장님

을닌 (ULNIN)
앨범 : 멋진 하루
작사 : 을닌 (ULNIN)
작곡 : 정제
편곡 : 정제

개 버릇 못 떼 이제 걸음마 뗀 서른 꼰대의 말툰
겁먹은 채 입에 머금은 ‘빽 없으면 좆 돼’ 하품만
나오는 대환 곧 방향을 잃어 누굴 씹는 얘기
지겨워져 걍 내 유심을 뺐지 들어가 더
안식처이자 일터엔 낡아빠진 매트리스 머리카락
섞인 잿빛 먼지가 나의 방을 채워도 난 숨 쉬어져 압박감 없이 반주검
되어버린 자들이 살아보려 들어가는 저 무덤 뻗어
중지, 시체들과는 거릴 재 날 전염 시킬 실패란 사상 심어놔 심폐에다
기생하던 버릇이 본능이 된 쟤네는 안 바뀌어
난 진작 바꿨지 지향점 넌 평생 몰라 이 차이점을 야 눈 떠
허물어도 괜찮아 못 뽑아 내 뿌리 까진
더 빨리 뻗지 어차피 넌 못 봐 숙임이 상식
이 된 채 굴러 바짝 당겨 봤자 결국 갈필
못 잡아 버려진 삶에 침묵하지
검은 지하 속에 빠져도 조바심
하나 없이 적응해 눈 감은 채 장님
이라 착각하는 쟤네 자린 똑같아
필요 없어 꺼놓은 밤 옮겨 발길 난 떠날 거야 그니까 눈 떠
초안을 스케치할 땐 다 멋져
보여, 밖으로 건져 낼 때의 과정들을 못 버텨
부셔놓은 목표의 산물 ‘타협’, 그게 보편적 방향이지만
떠리 상품 값어치로 묶여져 팔려지기만 빌긴 싫어
과거 오점들에 관해 신경 쓸 바에 난 안 만들어 쪽 장사치들
팔아 빌붙던 거 다 비밀 지켜 그거 약점이 될걸?
‘한탕 칠 거 완전히 뺐어’ 가 모토, 실순 없어
움직일 준비해야 하기에 감춰 내 종적 느리게 눈 떠,
녹슨 철근은 건물,
나무들은 이파리 떼고 전구를 맺어도 난 상관없어 내 달력은 7월
눈 내려 미끄러운 슬리퍼 중심 잡아 익숙함이 배 있어
이미 열두 번의 계절을 보냈어도 개 버릇 못 떼
야간 알바가 널 알아봤을 때 얼타며 튄 병신아병신아 지랄 야 눈 떠
현실은 왜곡돼, 가둔 만큼의 시간 가칠 벌기 전 괴롭기에 뜨자는 맘에 안 넘어가 지반 쌓을 때
뻔한 과정이지만 커다란 함정, 괜한 생각에 밤을 새 까만 시각도 한몫
하지만 안 속아 너가 벤츠 두 대를 끈다 해도 쟤 결혼 예물 다이아 반지가 사치가 아니래도
게 눈 감추듯 꺼질 거품인 불안감들에 먹혀 다 그르칠 수 없어 난 완벽할 거야 본 적 없는 것을
쫓는 몽중인의 고충 이해받길 바라니? 모순적인 노예들이라더니 너는 뭐가 다른 거지?
걔넨 돈이라도 벌지 업신여겨질 병신은 너야 개 무시 받더라도 할 말 없지 네가 만든 거니 업보야

또 괜한 생각에 밤을 샜네 숨이 안 쉬어져 고장 나버린 환풍기 때문인지 잠시 나가야겠어
여서 나가야겠어 난 나가야겠어 이젠 나가야겠어 나가야겠어 나가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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