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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가 중 군사 탄식하는 대목 (동편 박봉술제)

(아니리) 이렇듯 설리우니 또한 군사 내다르며 부모 생각 니 설움을 성효지심이 기특허다. 전장에 나와서도 효성이 지극허니 너는 아니 죽고 살아가것다.

박봉술제 적벽가 중 활쏘는 대목 정새하

군사 여짜오되 "바람을 얻은 후 머리 풀고 발 벗고 이 너머로 가더이다" 두 장수 분을 내어 "그러면 그렇지 지재 차산중이여든 종천강허며 종지출 헐따 지가 어디로 도망을 갈까" 단하로 쫓아가니 만경창파 너른 바다 물결은 흉흉헌디 공명의 내거종적 무거처여늘 수졸을 불러 "이놈!

적벽가 화룡도 불지르는 대목

4) 적벽가 화룡도 불지르는 대목 창 : 김일구 고수 : 김청만 <중모리> 그때에 오나라 황개는 이십화선 거나리고 청용 아기 인기상에 삼승돛 높이 달아 오강 여울 바람을 맞춰 지곡총 소리하며 은은이 떠들어가니 조조가 보고 대히하야 장졸다려 이른 말이 정욱아 정욱아 정욱아 네 보아라 황공 복이 나를 위하야 양초 많이 싣고 저기온다

적벽가 중 고당상 김수지

창끝에다 택 꿰인 놈 처처 많은 군병중에 병루직장위불행이라 장하의 한군사 벙치 벗어 손에 들고 여광여취 실성발광 그저 퍼버리고 울음을 우니 [아니리] 한군사 내다르며 아나 이애, 승상은 지금 대군을 거나리고 천리 전장을 나오시어 승부가 미결되어 천하대사를 바래는디 왜 요망스럽게 울음은 우느냐 우지 말고 이리 오너라 나허고 술이나 먹고 노자 [창조] 저 군사

적벽가 조자룡이 활쏘는 대목 이주은

군사 대답허되 “공명은 모르오나 바람을 얻은 후의 머리 풀고 발 벗고 이 너머로 가더이다.” 두 장수 분을 내어 “그러면 그렇제. 지재 차산중이여든 종천강허여 종지 출헐다. 제가 어디로 도망을 갈까?” 단하로 쫒아가니 만경창파 너른 바다. 물결은 흉흉헌디 공명의 내거종적 무 거처거여늘. 수졸을 불러 “이놈, 수졸아!”

패군 모이는 데 적벽가

진양 계면조의 ‘허튼 군사 모여든다’는 패주하던 조조 군사들이 점고를 하기 위해 모이는 대목이다. 현행 송만갑-박봉술의 소리에는 이 대목이 없고, 포리돌판 ‘화용도전집’(서울음반)에 정정렬의 녹음이 남아 있다. 김연수는 정정렬의 소리를 받아들인 것 같다. 패배한 조조 군대의 참혹한 모습을 그림으로써 전쟁의 비극을 고발하는 대목이다.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대목 (동편 박록주제)

(아니리) 강남 두견은 촉종지망세라. 백조들을 점고허는듸 미국 들어갔던 분홍제비, 독일 들어갔던 초록제비, 중원 나갔던 명매기, 만리 조선 나갔던 흥보제비 나오. (중중모리) 흥보제비가 들어온다. 박흥보 제비가 들어온다. 부러진 다리가 봉통아지가 져서 전동거리고 들어와 예 제비 장수 호령을 허되, 너는 왜 다리가 봉통아지가 졌노? 흥보제비 여짜오되 소...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 (동편 김세종판)

(아니리) 춘향모 술잔 받어들고, 도련님도 이삼배 잡수시었구나. 알심있는 춘향모가 향단이 불러서 자리보존 시켜놓고, 향단이 다리고 건넌방으로 건너가고 춘향과 도련님과 단둘이 앉았으니 그 일이 어찌 될 일이냐. 이날밤 정담이야 서불진혜요 언불진혜로다. 하루가고 이틀가고 오륙일에 지내가니 나이 어린 사람들이 부끄럼은 휠씬 멀리가고 정만 답쑥 들어, 하루는...

적벽가 (적벽강에 불지르는 대목) Unknown

선소리] 현덕이 공명을 칭찬허고 충유용병 간신차고 범부를 내렸으니 동남풍이 정기늘구나 그때의 조조는* 장대상에 높이 앉아 제장과 상의할 적 제장다려 상의할 적 이봐 장졸들아 내 이 창으로 황건 동탁을 베고 여포를 사로잡어 사해를 모두 평정허면 그아니 천운이냐 득천하헌 연후에 황금상에 만호후를 차례로 내가 봉하리라 이렇다 장담 할 적에 선소...

동초제 적벽가 中 적벽강 불지르는 대목 이우현

비상을 내어 아드드득 아드득 깨물더니마는 배 아래 뚝 떨어져 물에 가 풍 빠져 죽고, 팔 부러지고, 다리 부러지고, 허리 부러지고, 목 부러져 죽고, 횡사 급사 즉사 오사 악사 액사 합사 허여, 대해 깊은 물에 국수가락 풀어논 듯하고, 좌우 지저 함성소리 정신이 상망허고, 날랜 군사도 쓸 데가 없고, 일등 모사도 무용이요, 어젯밤 장담 조조 홍안이 빛이요

적벽가 중 군사 설움타령(아내 생각) 방진관

이 대목은 혼인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전쟁터에 끌려나온 군사 하나가 아내 생각을 하며 서러워하는 대목이다. “백마욕거”로 시작되는 아내와 이별하는 대목의 사설은 춘향가 <이별가>에서 가져다 짠 것이다. 원반 : Victor KJ-1093-B(KRE 150) 녹음 : 1936. 3. 5 (중몰이) “나의 설움 들어봐라.

적벽가 中 새타령 최예나, 서진실

산천은 험준허고 수목은 총잡헌디 만학에 눈 쌓이고 천봉에 바람칠 제 화초목실이 없었으니 앵무원앙이 끊쳤난디 새가 어이 울랴마는 적변화전에 죽은 군사 원조라는 새가 되어 조승상을 원망허여 지지거려 우더니라 나무 나무 끝끝터리 얹어 우는 각 새소리 도탄의 싸인 군사 고향이별이 몇 핼런고 귀촉도 귀촉도 불여귀라 슬피우는 저 초혼조 여산군량이 소진헌디 촌비노략이 한

적벽가中 `좌룡이 활쏘는 대목` 박귀희

안녕 바이 기쁜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ㅁ이ㅓ리ㅏㅓㄹㄴㅇ ㄹㄴㅇㄹㄴㅇ라;ㄴ아

적벽가 중 새타령 정광수

그의 일제시대 때 음반으로 유일하게 확인된 것이 바로 이 음반에 복원된 적벽가 <새타령> 음반(Victor KJ-1351-A.B)이며, 정광수의 일제시대 때 녹음이 복원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녹음은 정광수의 초기 예술세계를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 구실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적벽가 중 삼고초려 방진관

원반 : Victor KJ-1089-A(KRE 145) 적벽가 삼고초려(上) Victor KJ-1089-B(KRE 146) 적벽가 삼고초려(下) 녹음 : 1936. 3. 4 (진양) 당당헌 유현주 신장이 칠철 오촌이요, 용근명안이 자고 그이하고, 수수과실이라.

수궁가 용왕이 병들어 탄식하는 대목

1) 수궁가 초입 및 용왕이 병들어 탄식하는 대목 창 : 박동진 고수 : 김청만 <아니리> 갑신년중 해월에 남해 광리왕이 영덕전이라는 궁궐을 새로 짓고 삼해 용왕을 청하여 군신빈객이 여러날 잔치를 벌였다.

적벽가 이은주

삼강은 수전이요 적벽은 오병이라 난데없는 화광이 충전하니 조조가 대패하여 화용도로 행할 즈음에. 응포일성에 일원대장이 엄신갑옷에 봉투구 저켜 쓰고 적토마 비껴 타고 삼각수를 거스릅시고. 봉안을 크게 뜹시고 팔십근 청룡도 눈위에 선뜻들어 엡다 이놈 조조야 날다 길다 하시는 소래 정신이 산란하여 비나이다 비나이다 잔명을 살으소서 소장의 명을 장군전하에 비...

적벽가 박동진

적벽가 - 박동진 임술지 추칠월 기망 (壬戌之 秋七月 旣望)에 적벽강 (赤壁江)에 배를 띄우고 임기소지 (壬其所之) 노닐 적 청풍 (淸風)은 서래 (徐來)허고 수파 (水波)는 불흥 (不興)이라 술을 들어 객 (客)을 주며 청풍명월 읊조리고 요조지장 (窈窕之章) 노래헐 제 이윽고 동산에 달이 떠 두우간 (斗牛)을 배회하고 백로는 횡강 (橫江)하고

적벽가 이희문

삼강은 수전이요 적벽은 오병이라난데없는 화광이 충천하니조조가 대패하여화용도로 행할 즈음에응포일성에 일원대장이엄심갑옷에봉투구 저켜쓰고 적토마 비껴타고삼각수를 거스릅시고봉안을 크게 뜹시고팔십근 청룡도 눈위에 선뜻 들어옙다 이놈 조조야 날다 길다하시는 소래 정신이 산란하여비나이다 비나이다 잔명을 살으소서소장의 명을 장군전하에 비나이다전일을 생각하오상마에 천...

적벽가 이윤선

산천은 험준허고수목은 총잡헌디만학의 눈 쌓이고천봉에 바람이 칠제화초목실 바이없어앵무 원앙이 끊쳤는디새가 어이 우랴마는적벽화전에 죽은군사원조라는 새가되어조승상을 원망헌다나무나무 끝 끝허리앉어우는 각새소리도탄에 쌓인군사고향이별이 몇해던가귀촉도 불여귀라슬피우는 저촉혼조 여산군량이 소진하여촌비노략이 한때로다솟탱 솟탱 저흉년새백만군사 자랑터니금일패군 왠일인가히...

적벽가 채수현

삼강은 수전이요 적벽은 오병이라 난데없는 화광이 충천하니 조조가 대패하여 화용도로 행할 즈음에응포일성에 일원대장이 엄심갑옷에 봉투구 저켜 쓰고 적토마 비껴 타고 삼각수를 거스릅시고봉안을 크게 뜹시고 팔십 근 청룡도 눈 우에 선뜻 들어 엡다 이놈 조조야 날다 길다 허시는 소래 정신이 산란하여 비나이다 비나이다잔명을 살으소서 소장의 명을 장군전하에 비나이...

군사 설움타령(4) 임소향

그의 소리는 포리돌판 심청가(심청 역)와 이 적벽가, 그리고 몇 장의 민요음반이 있는데, 맑고 청아한 목구성과 풍부한 성량을 지녔고, 만만찮은 소리 기량을 엿볼 수 있다. 원반 : Polydor 19268-A 자식생각 (중중머리) 또 한 군사가 내달으며, 설움 태명을 허는구나. “이내 설음을 들어라.

심청가 중 방아타령 오태석

심청가 황성 가는 길에 심봉사가 방아 찧는 대목이다. 중중몰이 경쾌한 장단에다 귀에 익은 곡조로 인해 널리 불리며, 이 황성길은 지금도 가야금병창을 부를 때 단골로 올리는 대목이다. 여기에서는 시간 관계로 방아타령만 불렀지만 보통 중머리 ‘올라간다’에서부터 뺑덕이네 도망치는 대목, 목욕하다 옷 잃는 대목, 방아찧는 대목 등을 다양하게 엮는다.

홍보가 중 박타는 대목 김수지

“여보 마누라, 이 박통 속에서는 쌀과 돈이 많이 나왔으니, 저 박통속에서는 무엇이 나오는지 한번 타 봅시다”흥부 내외간에 또 한 통을 따다 놓고 타 보는디 “실근 실근 실근 실근 시리렁 실건 당거주소!이 박을 타거들랑 아무것도 나오지를 말고은금보화만 나오너라은금보화 나오면은 우리 형님 전에 받칠란다시리렁 실건 시리렁 실건 실건 실건 당거주소!”흥부 ...

오림에 자룡 출현 적벽가

중몰이 ‘허저는 창만 들고’는 계면조로 불리고, 조자룡이 나타나는 ‘한 장수 나온다’는 엇몰이 장단에 호령 우조로 부르다가 계면으로 바뀐다. 이 엇몰이 장단은 강박이 기우뚱기우뚱하게 놓이므로 매우 독특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일상에서 벗어난 신비한 인물이나 용맹한 장수가 나타날 때 자주 쓰이는 장단이다. 10박이 3 2, 3 2로 나누어지는 혼합박자로,...

적벽가, 화룡도 강정숙

(아니리) 그때여 공명선생 주유전허시는 말씀 바람은 천공 지조화온데 인력으로 어찌하오리까 성사는 제천이요 모사는 재인이라 나 할일 다 한 연후에 천의야 어리하리 오백장졸만 명하여주옵시면 노숙과 남병산에 올라가 동남풍을 비오리다. (중모리) 그때여 공명선생 학창의 거덤거덤 흉중어 고이안고 남병산하로 내려갈제 강천은 유령허고 강천은 유량헌디 새별이 둥실...

적벽가 초입 세 형제 결의 하는데

아니리 한나라 말엽 위한오 삼국시절에 황후 유락허고 군도 병기한디 간휼하다 조맹덕은 천자를 가칭하야 천하를 엿보았고 범남타 손중모는 강하에 험고 믿고 제업을 명심하며 창의 할사 유현덕은 종사를 돌아보아 혈성으로 굳치허니 충간이 공립하고 정족이 삼분할제 모사는 운집이요 명장은 봉기로다 북위모사 정욱 순욱 순문약이며 동오모사 노숙 장소 제갈근과 경천위지 ...

적벽가 경기12잡가중 박지민

삼강(三江)은 수전(水戰)이요 적벽(赤壁)은 오병이라 난데없는 화광이 충천(火光沖天)하니 조조(曹操)가 대패(大敗)하여 화룡도(華容道)로 행(行)할 즈음에,응포일성(應砲一聲)에 일원대장(一員大將)이 엄신갑(掩身甲) 옷게 봉(鳳)투구 저켜 쓰고 적토마(赤 馬) 비껴 타고 삼각수(三角鬚)를 거스릅시고 봉안(鳳眼)을 크게 듭시고 팔십근 청룡도(八十斤靑龍刀)...

적벽가 中 화용도(가야금병창) 윤예원

두어서는 동헌에 화근이요 일찍 죽여 후환없이 옳다허고 서성 정봉 급히 불러 수륙으로 나놔 장단에 묻지 말고 제갈량의 머리를 한 칼에 댕기렁 비어오라 음 철기를 내여 주니 철기를 내여 주니 서성은 배를 타고 정봉은 말을 놓아 남병산에 달려들어 사면을 바라보니 집기장사는 당풍지립허고 지재공명은 지기이거라 군사를 불러 묻는 말 이놈 군사야 공명이 어디로 가시드냐 저 군사

주의 군사 강한 군사 주찬 목사

주의 군사 강한 군사 주찬 목사 우린 하나님께서 보내신 의의 군 사 성령의 검 높이 드네 세상을 덮고 있 는 어둠의 세력들아 주의 검 앞에 물러가라 우린 하나님께서 보내신 의의 군 사 성령의 검 높이 드네 세상을 덮고 있 는 어둠의 세력들아 주의 검 앞에 물러가라 주님 우리의 방 패되니 누가 당하리요 주님 우리의 대 장되니 어느

적성가 대목 은희진

아니리 광한루 당도허여 나귀 나려 풀 뜨끼고 도련님이 누각에 높이 올라가 사면경치를 둘러볼 적 진양 적성의 아침 날은 늦은 안개 띄어있고 녹수의 저믄 봄은 화류동풍 둘렀는듸 요헌기구 하최외는 임고대로 일러있고 자각단루 분주외는 광한루를 이름이로구나 네 말 듣고 경치 보니 예가 어디 인간처냐 내 몸이 우화허여 천상에를 올라왔지 저게 만일 오작교면 견우...

불지르는 대목 김하은

승리의 바람은 동남풍을 이뤄내고 적벽강 얼굴을 쓸어내니 차가운 물 위에 둥덩실 배를 띄워라 적들의 깃발을 돛 끝에 높이 달자 도용도용 떠나간다 불 붙여 휘겨라 저어라 어허야 저 멀리 보이는 가여운 적군을 보리라 죽고 죽이지 않으면 죽게 되리니이 말이 지듯마듯 뜻밖에 살 한 개가 피르르르강산이 무너지고 두 번에 불이 벗석우주가 바뀌난 듯 하늘이 충천손에...

수궁가 중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 안숙선

(자진모리) 좌우나졸금군 모조리 순영수 일시에 내달아 토끼를 에워쌀제 진황 만리장성 쌓듯 산양 싸움에 마초 싸듯, 첩첩이 둘러싸고 토끼 부듯쳐 잡는 모양 영문출사 도작잡듯 토끼 두 퀴를 꺽 잡고 "네가 이놈 토끼냐?" 토기 기가 막혀 벌렁벌렁 떨며 "아니 내가 토끼 아니요" "그러면 니가 무엇이냐?" "내가 개요" "개 같으면 더욱좋다...

신묘가(수궁가 중 화상그리는 대목) 이윤아

그때여 토끼해가 되어신묘가를 한번 불러보는디화공을 불러라 화공을 불러들여토끼 화상을 그린다 토끼 화상을 그려두귀는 쫑긋 두눈 호리도리허리는 늘씬 꽁지 묘똑두귀는 쫑긋 두눈 호리도리허리는 늘씬 꽁지 묘똑깡총 깡총 뛰뛰뛰 뛰면서깡총 깡총 어디를 가느냐깡총 깡총 뛰뛰뛰 뛰면서깡총 깡총 복주러 왔구나내가 내가 왔다복을 주러 왔다용궁에서 살아 돌아왔다여기 모인...

수궁가 중 토끼 화상그리는 대목 김수지

불러라 화공을 불러들여 토끼 화상을 그린다 동정 유리 청홍연 금수추파 거북연적 오징어로 먹 갈어 양두화필을 덤뻑 풀어 단청 채색을 두루 묻히여서 이리저리 그린다 천하명산 승지간의 경개 보던 눈 그리고 봉래 방장 운무중에 내 잘 맡던 코 그리고 난초 지초 왼갖 향초 꽃 따먹던 입 그리고 두견앵무 지지울제 소리듣던 귀 그리고 만화방창 화림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김수지

[아니리]주렴밖에 당도허여 ”심맹인 대령이요“황후 자세히 살펴보시니백수풍신 늙은 형용 슬픈근심 가득찬게 부명한 부친이라[창조]황후께서 체중허시고아무리 침중허신들 부녀 천륜을 어찌허리[자진모리]심황후 거동보아라 산호주렴을 거쳐버리고 우루루루우루루루 달려나와부친의 목을 안고”아이고 아버지“한번을 부르더니 다시는 말못허는 구나심봉사 부지불각 이말을 들어노니...

춘향가 사랑가 대목

5) 춘향가 사랑가 창 : 정회석 고수 : 김청만 <아니리> 그때여 춘향과 도련님이 하루가 가고 이틀가고 오륙일이 넘어가니 나 어린 사람들이 부끄럼은 휠씬 멀리 가고 정만 담북들어 하루는 서로 사랑가로 노니난듸 <진양> 만첩청산 늙은 범이 살진 암캐를 물어다 놓고 이는 다 덥쑥 빠져 먹든 못허고 으르르르르르르 어헝 넘노난 듯 단산

(판소리) 적벽가중 자룡이 활쏘는 대목 이영신

군사 여짜오되 저 군사가 여짜오되 바람을 얻은 후 머리풀어 발벗고 이 넘어로 가더이다. 두 장수 분을 내여 서성정봉이 분을내며 오강변 내려가니 원근창파 물결은 흉융헌데 공명은 거래붙쳐라. (늦은 중중모리) 수졸이 들어서 고한다. 수졸이 들어서 고한다.

흥보가 중 가난타령 이소향

흥보가 중에서 가난을 탄식하는 대목으로 진양 장단에 서름조로 짜여있다. 가야금병창에는 절박하고 슬픈 대목이 드물지만 오태석과 이소향의 음반에는 이런 대목이 더러 있어 가야금병창의 영역이 상당히 확대되어 있다. 이소향의 시원한 목이 서름조 대목을 애절하게 불렀다.

그리스도의 군사 삼일 P.O.P

받으라 chorus He is the risen king Oh~ Jesus Christ Oh~ Jesus Christ Come on celebrate Oh~ Jesus Christ Oh~ Jesus Christ 주의 군사여 깃발을 들어라 랄라랄라 랄라랄라 랄라랄라-- 2.예수 죽음을 몸에 짊어진 예수 생명을 몸에 나타난 좋은 군사

우리는 군사 한국 컨티넨탈 싱어즈

주가 군사를 모아 강하고 담대하게 싸움터로 행진하네 그 소리 듣고 행하라 모든 사탄의 점령지를 우리는 다시 찾으리 우리 함깨 전진해 싸움에서 승리를 우리는 군사 손잡고 행진해 이땅을 되찾기 위하여 우리는 군사 손잡고 행진해 우리는 서리라 주 위해 두려웠던 싸움이지만 우리 대장 예수님 오시는 그날 그 때에는 모든 것이 이루리 주님의 군대

주님의 군사 이요섭

주의 진 리 말씀들고 싸 우는 주의 군사들아 성령의 전신갑주 입고서 찬송 하며나가세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평안의 복음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 구 말씀의검 높이 들고 주를위해 나가서 싸우세 주의군사들아 나가서 싸우세 최후승리위해

그리스도의 군사 삼일 P.O.P.

군사여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몸된 교회 십자가 그 영광위해 복음과 함께 너 고난받으라 I love Jesus oh Jesus Christ oh Jesus Christ Come on Celebrate oh Jesus Christ 주의 군사여 깃발을 들어라 랄라라라 랄라라라 랄라라라 예수 죽음을 몸에 짊어진 예수 생명이 몸에 나타나 좋은 군사

적벽가 공명출사 ~ 박망파전투 정윤형

공명이 거동 보아라. 후당으로 들어가 이윽히 진정타가, 의관을 점지허고, 현덕을 앙접허여 단으 올라 예필 좌정 후, 공명이 현덕을 살펴보니 면여관옥이요, 자고기이허여, 순약도지허고, 수수과슬이라. 오모 홍포으 뚜렷이 앉은 모양, 중흥할 인군이요. 현덕도 눈을 들어 공명을 살펴보니, 머리 우으 윤건이요, 몸에난 학창의라. 백운선 손에 들고 엄연히 앉은 ...

오강귀도 (자룡 활 쏘는 대목) 이자람

군자라 죽이기는 아까우나 그대로 살려두어서는 장차 유환이니 명심 불망허라” 서성은 배를 타고 정봉을 말을 놓아 남병산 높은 봉을 나는 듯이 올라가 사면을 살펴보니 공명은 간 곳 없고 집기장사에 당풍립하야 끈떨어진 채일장막 동남대풍에 펄렁 펄렁 기잡은 군사들은 여기저기가 이만허고 서있거날 “이놈 군사야” “예” “공명이 어디로 가드냐” 저 군사

적벽가 中 조자룡 활 쏘는데(화용도) 유하영

동헌에 화근이요 일찍 죽여 후환 없이 옳다 허고 서성 정봉 급히 불러 수륙으로 나놔 장단에 묻지 말고 제갈량의 머리를 한 칼에 댕기렁 비어오라 음 철기를 내여 주니 철기를 내여 주니 서성은 배를 타고 정봉은 말을 놓아 남병산에 달려들어 사면을 바라보니 집기장사는 당풍지립허고 지재공명은 지기이거라 군사를 불러 묻는 말 이놈 군사야 공명이 어디로 가시드냐 저 군사

토끼와 별주부 상봉 대목 김기진

찡그리 고 반만 일어서서 닫는 토끼 찡그려 보고 꾸루루루루 탕 어 그분 방정맞인 소리 말래도 점점 더하는디 그러면 누가 거 있간디 들로 내려가지 들로 내려가면 요망사자가 또 있나니 초동목수 아이들이 없는 개 호구리며 몽둥이 들어 메고 들토끼 잡으러 가자 워리 두두 쫓는 양은 선술 먹은 초군이 요 그대 간장 생각허니 백등칠월궁곤 한 태조 간장 적벽강상화전

군로사령들 수작하는 대목 김소희

그때으 춘향이는 사령이 오난지 군로가 오난지 아무런 줄 모르고 독수공방 주야상사 세월을 보내는 디. -중모리 갈까부다 갈까부네 님을 따라서 갈까부다 천리라도 따라가고 만리라도 따라 나는 가지 바람도 쉬여넘고 구름도 쉬여넘는 수진이 날진이 해동청 보라매 모도다 쉬여넘는 동설령 고개 우리 님이 왔다허면 나는 발 벗고 아니 쉬여 넘으련만 어...

숙영낭자 유언하는 대목 박송희

(중모리) 동춘 듣고 정신없어 모친에게 안기면서 아이고 어머니 어쩔라고 이러시오. 아버지 오시면은 애매한 그 허물을 자연 변명이 될 것이니 분함을 참으시고 아버지를 기다리오. 어머니 돌아가시면 우리 남매를 어쩌라고 죽을라고 하시니까. 낭자 더욱 기가막혀 동춘을 겨우 달래야 잠을 들여놓고 임우 먹은 마음이니 지체를 하여 무엇허리 원앙침을 도도베고 칼을 ...

용왕이 득병하는 대목 박동진

갑신년 중하월 (仲夏月)에 남해 광리왕 (南海 廣利王)이 영덕전 (靈德殿)이라는 궁궐을 새로 짓고 삼해용왕 (三海龍王)을 청하고 군신빈객 (君臣賓客)이 수삼일을 즐기다가 해내열풍 (海內熱風)을 복중 (腹中)에 용왕이 가득히 몸에 쐬여 돌연 득병하야 백약이 무효로다 할일없이 죽게되니 용왕이 우는디 탑상 (榻床)을 탕탕 두다리며 용왕이 탄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