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을까
나를 잃어버린 게
이젠 없을까
빛나는 다음 날은
보이지 않아
아니, 그게 아닌가
이미 없어서
보이지 않는 걸까
나는 누구일까
난 무엇을 위해
사는 건지 몰라
깨진 거울 앞에 서서
내 모습을 보려 해도
얼굴은 보이지 않아
너는 도대체 누구야
나를 잃어버린 채
나는 누구였는지
꿈을 잊어버린 채
세상을 살아가네
빛을 잃어버린 채
어둠 속에 갇혀서
모두 잊어버린 채
세상을 살아가네
언제였을까
꿈을 잃어버린 게
이젠 없을까
작은 희망마저도
보이지 않아
아니, 그게 아닌가
이미 없어서
보이지 않는 걸까
나는 난데, 근데
나는 나에 대해
모르는 것 같애
깨진 거울 앞에 서서
내 모습을 보려 해도
얼굴은 보이지 않아
난 과연 누구인 걸까
나를 잃어버린 채
나는 누구였는지
꿈을 잊어버린 채
세상을 살아가네
빛을 잃어버린 채
어둠 속에 갇혀서
모두 잊어버린 채
세상을 살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