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빈 그 자리가
첨엔 슬프고 쓸쓸해
눈물이 비를 만들어
한동안 비가 왔단다
그러다 그 빈자리에
꽃을 하나 심었단다
그리움과 사랑이란
꽃을 하나 심었단다
시간은 너무 빨라서
그 꽃은 나무가 되고
나무는 숲이 되어서
어느새 울창 하더라
가끔 수풀이 우거져
무서울 때도 있지만
가끔은 숲에 기대어
쉴 수 있단 걸 알았단다
당신은 내 가슴 속에
숲이 되어 남았단다
그리움과 사랑이란
숲이 되어 남았단다
당신은 내 가슴 속에
숲이 되어 남았단다
그리움과 사랑이란
숲이 되어 남았단다
그 사람 빈 그 자리에
꽃을 하나 심었단다
그 꽃은 숲이 되어서
내 가슴속에 남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