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가마 오색고리 초동의 풀피리
초례청에 붉은 기러기 수줍은 그녀 미소
영원히 갈 수 없어 그대 하얀재로 남았네
구슬 같은 눈물, 바다 돼 갈 수 없었네
그의 손길 기다리는 매화향기 지는 달빛
나비되어 가오리다 님 계신 품에
영원히 갈 수 없어 그대 하얀재로 남았네
구슬 같은 눈물, 바다 돼 갈 수 없었네
눈보라가 창을 치면 궂은비가 내리면
한숨 섞인 그녀 숨소리 별이 되리다.
영원히 갈 수 없어 그대 하얀 재로 남았네
가는 손길 검은 돌 되어 갈 수 없었네 펼쳐진
푸름 넘치는 상쾌함 노래해요 신나는 우리시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