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싫어 이런 삶
새장 속의 새처럼
난 싫어 이런 삶
인형 같은 내 모습
난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야
내 주인은 나야
난 원해 아찔한 외줄 위를 걷기를
눈부신 들판을 말 타고 달리기를
난 상관없어 위험해도
그건 내 몫이야
그래 알아 당신들 세상에서
난 어울리지 않겠지
하지만 이런 날 가둬두지 마
내 주인은 바로 나야
저 하늘 저 별을 향해서 가고 싶어
한 마리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갈래
난 나를 지켜 나갈 거야
난 자유를 원해
난 싫어 그 어떤 강요도 의무들도
날 이제 그냥 둬
낯선 시선들 속에
숨이 막혀 버릴 것 같아
난 자유를 원해
당신들의 끝없는 강요 속에
내 몸이 묶인다 해도
내 영혼 속 날개는 꺾이지 않아
내 삶은 내가 선택해
새장 속 새처럼 살아갈 수는 없어
난 이젠 내 삶을 원하는 대로 살래
내 인생은 나의 것
나의 주인은 나야
난 자유를 원해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