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랬구나
붙잡고 싶어 하는 너구나
이런 나는 니가 정말 싫구나
널 잊고 살아가고
싶어 하는 나구나
집착 그건 사랑 아냐 착각
너의 어리석은 망각 사랑을
잊게 할 수 있는 세상의 진리
흘러가는 시간
또 다시 시작해 봤자
다시 사랑하는 척 해봤자
나오는 건 끝없는 한숨
또다시 찢겨지는 가슴
사랑하니까 널 보내야해
이런 가식적인 말은 하지 않을래
이젠 안돼 다시 사랑 안 해
행복해 질 수 없어 절대
그래 그랬구나
널 잊었다기보단
그리움이 잊혀졌던 거구나
널 잊었다기보다는
외로움이 잊혀졌던거구나
그래 그랬구나
그래서 이렇게 가슴이
시리고 아픈거구나
쌓이고 쌓인 그리움만 쌓인
그렇게 조금씩 멀어지고
서로간의 맘속에서
잊혀지는 사이
한때는 철없었던
어리석은 아이
이제는 이별이란
슬픔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성숙한 나이
꿈속에서도 널 밀어내
너는 내 옷깃을 잡았네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하염없이 내 이름을 부르네
네 눈에선 눈물이 뚝뚝
그런 널 봐도 이젠 무뚝뚝
남은 미련따윈 날려버려
잘라버려 아무 미련없이 싹뚝
그래 그랬구나
널 잊었다기보단
그리움이 잊혀졌던 거구나
널 잊었다기보다는
외로움이 잊혀졌던거구나
그래 그랬구나 그래서 이렇게
가슴이 시리고 아픈거구나
그래 그랬구나
널 잊었다기보단
그리움이 잊혀졌던 거구나
널 잊었다기보다는
이런 내가 내가 내가 너무 싫어
널 잊었다기보단
그리움이 잊혀졌던 거구나
널 잊었다기보다는
내가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