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거리는 일상을 지우려고 달리는
거리를 비추는 불빛 속
스쳐가는 눈빛들 얼굴 없는 사람들
외로움 감추는 불안한 발걸음
달려가 난 어둠이 내리는 널 향해
언제나 난 널 위해
이렇게 두 팔이 날개가 될 때까지
널 만나는 순간까지
주춤거리는 내 맘을 지우려고 달리는
감은 눈 속에는 네 모습
매일 보는 사람도 잊혀가는 추억도
숨길 수 없는 건 널 향한 내 마음
달려가 난 어둠이 내리는 널 향해
언제나 난 널 위해
이렇게 두 팔이 날개가 될 때까지
널 만나는 순간까지
달려가 널 향해
어두운 밤이라고 너를 핑계 대지 않아
시간이 갈수록 나를 잊어 가고 있어
달리는 머리 속에 들리는 건 네 목소리
언제나 그 자리에 불빛 가로등
난 널 향해 널 위해 널 만나는 순간 까지
달려가 어둠이 내리는 널 향해
언제나 난 널 위해
이렇게 두 팔이 날개가 될 때까지
널 만나는 순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