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그래
가끔 변하기도 하지
서운한 일들이 쌓여
터져버릴 때마다
사랑이 그래
항상 좋을 수는 없지
가끔은 다투고 울고
화도 내는 거잖아
변하지 않는 건 없지만
쉽게 변하진 않아
이런 말을 하고 있는
내가 미쳤지
이미 날 떠난 너를
어떡하려고 돌려보려고
몇 시간 째
전화를 붙잡고서
이런 말을 하고 있는
내가 미쳤지
이미 다 끝난 일을
꺼내서 어떡하려고
다 소용없는데
사람이 그래
가끔 멍청해지는 거
안 되는 일들도
자꾸 고쳐보려 노력해
사람이 그래
항상
이성적일 수는 없잖아
가끔은 취하고 울고
화도 내는 거잖아
변하지 않는 건 없지만
쉽게 변하진 않아
이런 말을 하고 있는
내가 미쳤지
이미 날 떠난 너를
어떡하려고 돌려보려고
몇 시간 째
전화를 붙잡고서
이런 말을 하고 있는
내가 미쳤지
이미 다 끝난 일을
꺼내서 어떡하려고
다 소용없는데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질 않아서
지금도
내 얘기를 듣질 않아서
내 사랑은
이게 끝이 아냐
언젠간 다시
돌아올 거야
혼자서 하는 그 말
이런 말을 하고 있는
내가 미쳤지
아직 널 잊지 못해
가지마라고 돌아오라고
끊어버린
전화를 붙잡고서
이런 말을 하고 있는
내가 미쳤지
내 곁을 떠난
네가 뭐라고
기다린다는
이 말만 하는지
메이크바이도라에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