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멀리 있다는게 니편지로 또 느꼈어
모두다 잘 지낸다니 한결 마음 놓였어
떠나야 보이는 자리 친구라는 커다란 자리
내가 얼마나 사랑받았고 넌 또 얼마나 참아줬는지
돌아가는 그날에는 이젠 내가 좋은친구가 될께
변해가는 세상에서 변치않을 그 무엇으로
어렵게 너도 썼겠지 그녀 얘길 전하기까지
어쩐지 내가 보낸 편지가 자꾸 되돌아온다 했어
외로움이 컸을꺼야 혼자란 걸 그앤 싫어했잖니
부탁이야 미워는 마 내 대신에 축하좀 해줘
아냐 됐어 널 보면 아마도
내 생각에 괴로워할지 몰라
돌아가는 그날에는 지금보단 어른이 돼있겠지
삼켜버린 눈물만큼 의연한 모습의 내가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