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끔씩은 외로워 하지만
(다 이해한다 너의 어깰 두드리며)
침묵할 수 밖에 없는 이율아니
그 누구도 너를 대신할 순 없어
(빈얘기들로 위로하며 널 비웃지) 그저 위로할뿐
나만을 믿으면 된다고 모두 다 털어놓으라 하지
그렇지만 너에게 진실한 건 결국 너 자신뿐
참 안됐지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마
네 문제따윈 그들에게는 관심없는 얘기일뿐
결국엔 혼자란 사실을 받아들이긴 싫어하면서
스스로가 주위에 쌓은 벽은 인정하지 않고
남들의 탓만하니 누구에게도 물어보지마
니가 잘 되길 바라지 않는 성의없는 대답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