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낙엽들이
함께 걷던 길가에 쌓일때쯤
다시 한번 찾아온 길 끝
불어오는 바람
따스했던 너의 손 대신
움켜쥔 옷자락엔
그리움마저도
너의 체온을 전해와
희미하게 가로수 사이로
낯익은 주황빛 하늘이
떨어지는 낙엽에 감춰지면
그대 눈동자에 소리없이
마른 눈물이 흩어져 내려
낙엽이 불어 그대모습
부서져 날아와 가슴에 앉아
나의 눈동자에 흔들리는
너의 모습이 떨어져 내려
고독에 젖어 든 풍경에
눈물을 흘려 쓸어내려 하지만
추억만 더해져 가슴속에
눈물이 걸려있음을 느끼면
비내린 풍경들이
젖어드는 눈가에 묻힐때 쯤
다시 한번 찾아온 길 끝
불어오는 바람
차가운 비에 너를 찾아
헤메는 내 모습이
빗속에 쌓여 희미해져
버릴 때 까지
I Missing you
이대로 잠이들면
꿈속에
그대 눈동자에 소리없이
마른 눈물이 흩어져 내려
낙엽이 불어 그대모습 부서져
날아와 가슴에 앉아
나의 눈동자에 흔들리는
너의 모습이 떨어져 내려
고독에 젖어든 풍경에
눈물을 흘려 쓸어내려 하지만
추억만 더해져 가슴속에
눈물이 걸려있음을 느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