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없이 지나가는
하루가 안타까워 난
새벽이 오는 소리에도
잠 못들어 밤을 지새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차가운 음악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고나면
알수없는 바람소리
난 여기 있는데
지금 어디로 가는걸까
푸른빛 바다를 달려
세상에 미칠 것 같은 이 밤
나의 방황을 위한
푸른 바다로 갈꺼야
밝은 태양 비치는 수평선으로
소리없이 불어오는
바람이 감싸오면 난
언덕에 누워 바라보는
별자리에 잠을 청하고
기약없이 날아가는
자유로운 새를 따라서
눈부시게 푸른 하늘은
구름속에 나를 던지고
여기 이렇게 지금
나는 빛나고 있어
푸른빛 바다를 달려
세상에 미칠 것 같은 이 밤
나의 방황을 위한
푸른 바다로 갈꺼야
밝은 태양 비치는 수평선으로
거리를 걷다 보면
나의 아련한 기억이
뜨거운 내 눈동자 위로
떠올라 높이 날아오르네
의미없이 지나가는
하루가 안타까워 난
새벽이 오는 소리에도
잠 못들어 떠나가
푸른빛 바다를 달려
세상에 미칠 것 같은 이 밤
나의 방황을 위한
푸른 바다로 갈꺼야
밝은 태양 비치는 수평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