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두려운 게 내게 많아서
더는 없을 거라 믿었던 사랑 이야기
지난 실연의 상처를 핑계로
시크한 척 피했었나 봐
마음은 꽃 같아서 꼭 마치
시들다가도 막 피어나
서로는 똑같아서 또다시
둘의 우주를 만들어
사랑하고 사랑하며 또 사랑을 하네
기다리고 기억하고 널 기록하네
당연하듯이
가끔 난 너무 억울해
분명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네 깊은 맑은 눈에서
특별한 별들을 발견해
마음의 담을 넘고 닿으면
푸른 감정이 막 깨어나
한 번 더 꿈꾸고 더 품으면
둘은 결국 하나가 돼
사랑하고 사랑하며 또 사랑을 하네
기다리고 기억하고 널 기록하네
당연하듯이
그렇게 오랜 시간을 헤매며
혼자를 선택했었지
하지만 사랑이란 마치 마법 같아서
저항할 수 없는가 봐
사랑하고 사랑하며 또 사랑을 하네
기다리고 기억하고 널 기록하네
당연하듯이
사랑 사랑 사랑
그 놀랍고도 신비한 이름
너랑 너랑 너랑
새로 만들고픈 얘기들
사랑하고 사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