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단 말로도
전해질 수 없는 것들이 있어
알잖아
그래서 넌 언제나
비 오는 걸 좋아했나 봐
사랑한단 말로도
채워지지 않는 것들이 있어
알잖아
그래서 넌 언제나
해보다 달이 좋았나 봐
그렇게 난 사춘기 소년처럼
네게 닿지 않을 얘길 노래해
동화 같은 네 모습을 그리다
괜히 또 좋다가 슬퍼져
이제는 이 노랠 너에게 줄까 해
사랑한단 말로도
바꿀 수가 없는 것들이 있어
알잖아
그래서 난 언제나
그냥 그저 두려 했나 봐
그렇게 난 사춘기 소년처럼
네게 닿지 않을 얘길 노래해
동화 같은 네 모습을 그리다
괜히 또 좋다가 슬퍼져
참 이렇게 네게
하지 못한 말들이 많은데
나지막하게 이 노래에 담아봐
너 때문에 사랑을 알고 배웠던
날들에 이젠 조용히 이별을 말할게
난 괜찮을 거야
오늘도 난 사춘기 소년처럼 (오늘도)
네게 닿지 않은 밤을 노래해 (노래하네)
동화 같던 지난날을 그리다
괜히 또 좋다가 슬퍼져
이제는 이 노랠 너에게 줄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