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네 담벼락 앨범 : 한 개의 달 한 개의 마음
작사 : 윤제(Yunje)
작곡 : 윤제(Yunje)
kiss.
입술에 담긴 의미는
너와는 확연히 다른 이야기지만.
거부할 수 없는 그대의 체온을
나도 모르게 만지고 말았네.
용서할 수가 없어.
이런 날 미워해.
용서할 수가 없어.
이런 나를.
그 후로 오랫동안
널 잊고 지내온 지난 날을 떠올려 보는 것.
어렴풋이 생각나는 2004년 초여름의 일기.
누군가가 너를 사랑한다면 너는 그 이유를 물을 까닭이 있나.
누군가가 나를 사랑한다면 더더욱 그 이유를 물을 까닭이.
용서할 수가 없어.
이런 날 미워해.
용서할 수가 없어.
이런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