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세상의 모든 걱정 하고 계실까?
지난 세월이 야속한 탓에
당신을 원망하며 울고 계실까?
보살님 보살님, 나의 어머니!
이제는 부처님과 함께 있으니
울지마세요.
자나깨나 자식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겠지요
그런 날들이 법비(法雨)가 되어
메마른 마음 땅에 꽃을 피웠죠
보살님 보살님, 나의 어머니!
당신의 아름다운 희생앞에서
눈물이 나요.
얼마남지 않은 이생은 스러져 가겠지만
나고 죽는 것이 아니요, 옷을 벗을 뿐이라!
끝없는 집착과 욕심, 벗어 던져버리고
당신의 참나를 찾아 부디 성불하소서!
근심으로 살아온 세월
주름이 깊이 패인 그 모습이라!
살아있으니 걱정한다며
한숨 짓는 당신이 안타까워서
보살님 보살님, 나의 어머니!
어떻게 해야만이 수렁속에서
건질 수 있나?
얼마남지 않은 이생은 스러져 가겠지만
나고 죽는 것이 아니요, 옷을 벗을 뿐이라!
끝없는 번뇌와 망상, 끊어 버려 청정한
당신의 참나를 찾아 부디 성불하소서!
얼마남지 않은 이생은 스러져 가겠지만
나고 죽는 것이 아니요, 옷을 벗을 뿐이라!
끝없는 불안과 의심, 씻어 버려 청정한
당신의 참나를 찾아 부디 성불하소서!
당신의 참나를 찾아 부디 성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