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자리를 하면서도
우리의 대화는 허공에서 맴돌고
그대가 가져다 준 장미 한송이
침묵속에 시들고 있네
좋아하는줄 알면서도 서로를 숨기는것이 아닐까
사랑하는 줄 느끼면서도 서로가 모르는 척이 아닐까
아 우리는 찾아야 해요
아 우리는 느껴야 해요
오로지 좋아한 사이 사랑뿐이라고
가까운 사이라 하면서도
우리의 마음은 가슴깊이 숨었고
그대가 기다려준 만남의 시간
테이블에 흐르고 있네
좋아하는 줄 믿었기에 할 말을
잊었던것이 아닐까
사랑하는 줄 믿었다기에 마음만 전하는 것이 아닐까
아 아 우리는 찾아야 해요
아 아 우리는 느껴야 해요
오로지 좋아한 사이 행복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