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한 시간을 버려요
그리고 새로운 시간을 담아요
우리 사랑이 이렇게 끝날 걸
난 왜 그동안 놓지 못 했을까
동그란 별 시작점에 서로 등을
맞대고 이젠 우리의 앞을 보며
걸어가네요
많이 아플 거예요
상처도 날 거예요
뒤를 돌아보면
이제 그대는 보이지 않아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햇살 담은 눈에
좋은 사람이 채워지기를
동그란 별 끝점에서 마주 보고
서로의 상처 만지며 고생했다
안아주네요
많이 아팠었나요
상처도 났었네요
앞만 보다 보니
잠깐 그대를 잊을 뻔했죠
이젠 해 줄 수 있는 게 많아요
다시 그대를 품에 안고서
많이 아팠었나요
상처도 났었네요
앞만 보다 보니
잠깐 그대를 잊을뻔했죠
이젠 그대와 함께 걸을게요
별을 담은 눈에
다시 내 모습
담아준다면
다시 내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