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작은방
달도 잠든 깊은 새벽
꿈을 꾸었죠
뒤숭숭한 마음
어떤 기분일까요
하늘의 달님에게 물어볼까요
외로움도 하나
다시금 설레임도 하나
모르겠어요
어쩌면 이 마음이
전해질까요
살랑이는 바람을 타고
날아가줘요
수많은 우리의 바램은
어디로 갔나요
아껴왔던 말이 아직 참 많은데
사랑해요 나 그대를
많이 그리워해요
한 번씩 찾아오는 어느 날
겨울의 꿈처럼 그대
흔들려요 그대
한 번 더 나를 잊어버려요
보고 싶어요
오늘은 유난히도
밤이 길어요
꿈속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래 볼까
수많은 우리의 바램은
어디로 갔나요
아껴왔던 말이 아직 참 많은데
사랑해요 나 그대를
정말 안고 싶어요
한 번씩 찾아오는 어느 날
겨울의 꿈처럼 그대
그대의 마지막 말들도
흐릿해져 가요
지금쯤 그대는 잠에 들었겠죠
이 밤이 가면
다시 한번 나 웃어볼게요
가끔씩 찾아오길 바래요
겨울의 꿈처럼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