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 후에야 깨달았네 잊고 있었단 것을
나는 늘 떠나 왔지만 그녀가 떠날 수 있단 걸 모르고
이른 아침에 잠을 깨니 모든 게 달라져있어.
그녀 없는 세상을 난 본적이 없어. 아직도 꿈인 것만 같아.
내겐 항상 곁에 있는 줄 알고서 철없이 받는 것 밖에 난 몰랐어
세상 그 누구도 대신 할 수가 없는 나의 엄마를 부탁해
바람이 불고 시간 흘러 엄마가 된 내 모습.
이제 깨달아 나의 엄마에게도 쉴 곳이 필요했음을
어둠이 내린 밤이 오면 왠지 모를 외로움.
오늘 한번만 이라도 그녀의 품으로 돌아가고파.
내겐 너무 당연한 사람이었던 내겐 나무 같은 한 사람이었던
사랑한단 그 말을 난 하지 못하고 꺼내지 못했던 말들만 맴돌아.
내겐 항상 곁에 있는 줄 알고서 철없이 받는 것 밖에 난 몰랐어
세상 그 누구도 대신 할 수가 없는 나의 엄마를 부탁해
그녀의 손길로 무엇이든 싹이 트고 열매를 맺었던
세상 그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는 엄마는
내겐 너무 당연한 사람이어서 내겐 나무 같은 한 사람이어서
사랑한단 그 말을 난 하지 못했어 모든게 후회로 가슴에 남아서
내겐 항상 곁에 있는 줄 알고서 철없이 받는 것 밖에 난 몰랐어
세상 그 누구도 대신 할 수가 없는 나의 엄마를 부탁해
나의 엄마를 …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