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없던 놈 이제는 눈을 크게 떠
안 지려고 부릅 떴었는대
감겨 그게 또
랩퍼라는 무게도 현실앞에선
쉽지 않아
아무리 내 욕심을 깔고 뭉개도
쌓여있던 고충에 후회가
더 해 꽂히네
이러다 피지못한 꿈이란 내 꽃 지네
분명 내 꿈은 그 어떤 이상보다
꼭 진해
고개숙인 열의 다시 잡고 잡아
극진해
단순한 마음 상처 있어 아마
풀어줘라 안마 나 간만에
구름을 내 폼으로 감아
매일 밤 까만 하늘
난 가만두지 않고 거기 나를 담아
다시 숨을 쉬어
차라리 난 고민하는게 더 쉬워
부정들 다 치워 핑계뿐인것들
진짜 지겨워 그냥 더 움직여
아무리 밀어줘도 안돼
믿어줘도 안돼
돈쳐발라봐라 이도저도 안돼
아무런 기대도 안돼 처음부터 반대
니가 하는 일 널 아는 모두가 반대
노력해도 안돼 그냥 뭘 해도 안돼
유명한 누구 다 붙여줘도 안돼
잘 나가는 아빠한테 기대서도 안돼
이래서도 안돼 저래서도 안돼
안될 너는 안돼 내가 퉤 뱉는 랩
보다 못한 너의 노래
터져버린 부비트랩
처럼 빈 껍데기 막내 딸 새침떼기
너가 가기엔 너무 멀어 맨꼭대기
아마가 프로인 척 눈꼽떼기
악마가 천사인 척 시침 떼기
내겐 없지만 너의 아빠같은 back이
팬티속은 무거워 바지는 baggy
삶의 결과를 바꿀수 있는건
나의 태도
내 생각과 행동이 만들어내는 행복
매일 아침에 눈비비며
난 잠에서 깨고
버스에 올라타 자리가 없는데도
mpc 대신 키보드를 두드리고
흑백의 건반 대신 마우스를
왠종일 누르며
끝까지 놓지않지 오른손에 mic
빌어먹을 mc 아는오빠 that's me
방구석 랩퍼 내 친구들다
where u at
난 끊임없이 계속해 이게
나의 최선책
더욱 새롭게 더 애썼네 쉼없이
반성했어 매일
내 키의 성장은 멈췄어도
꿈은 계속 컸어 damn
이젠 안 피해 실패
꿈과 현실의 반비례
다 이겨 believe me
숨을 깊게 들이 쉰 채 또 뛸게
어서 빨리 줄서 나의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