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한강뷰 쫓을 바엔
청주 봉명뷰
변할 모든 것을 얻을 바엔
나는 비어있는 내 마음의
무지개를 색칠하기로
숲속이거나 잔디밭이거나
에메랄드빛 바다거나
멜론이거나 정글이거나
계단을 오르고 오르다 보면
무얼 위해 오르는지 잊혀질때쯤
천국은 가까이에 있다는 듯
짠하고 반기네 초록의 옥상
원하는 소원을 말해봐
옥상에 풀어두면 하늘에 닿아
원하는 소원을 말해봐
옥상에 풀어두면 하늘에 닿아
왼쪽으로는 산이 보일 듯 말 듯
오른쪽으로는 모든 색의 노을이
매일 아침 날 안아주네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고 언제든
숲속이거나 잔디밭이거나
에메랄드빛 바다거나
멜론이거나 정글이거나
계단을 오르고 오르다 보면
무얼 위해 오르는지 잊혀질때쯤
천국은 가까이에 있다는 듯
짠하고 반기네 초록의 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