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아래 가볍게 거닐고
한겨울 고즈넉함에 생각의 깊이를 더한다
(아리랑 아리랑)
홍살문 정자각 지나 왕릉을 마주하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세계 명예와 외로움이 함께
잠들지 않는 잠들 수 없는
삶과 죽음이 맞닿은 세계 오백 년 역사의 증인
선조들이여 혼유석에서 편히 쉬소서
병풍석과 석양 석호 헛된 것을 물리치고
살아생전 또 죽음 후에도 왕을 지키네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세계 명예와 외로움이 함께
잠들지 않는 잠들 수 없는
삶과 죽음이 맞닿은 세계 오백 년 역사의 증인
선조들이여 혼유석에서 편히 쉬소서
(아리랑 아리랑)
소나무 잣나무가 오백 년 지켜본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선조들이여 혼유석에서 편히 쉬소서
선조들이여 후손들을 살피소서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