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세상 사람은 세상 사람은
뼈를 녹여내는 듯한 삶의 노래에
춤을 춘다 춤을 춘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
이 노래 끝에 공포를
이 노래 끝에 공포를
생각 할 사이가 없었다
생각 할 사이가 없었다
하늘 복판에 아로아로 새기듯이
이 노래를 부른 자가 누구뇨
이 노래를 부른 자가 누구뇨
그리고 소낙비 그친 뒤 같이도
이 노래를 그친 자가 누구뇨
이 노래를 그친 자가 누구뇨
죽고 뼈만 남은 죽음의 승리자 위인들
죽음의 승리자 위인들
죽음의 승리자 위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