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대왕 호시절이라

노올량
앨범 : 신의 정원

조선 왕조는 오백십팔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왕은 총 스물 일 곱 명이었고
그 중 열아홉 번째 왕이 숙종이다.
숙종대왕은 사십오 년 십 개월 동안 왕의 자리에 있었는데
이것은 조선왕조에서
두 번째로 긴 재위 기간으로
그의 아들 영조가
오십일 년 칠 개월로 일위를 차지한다.
이렇게 긴 기간 동안 왕위를 지켰으니
잘한 일도 많고 잘못한 일도 적지 않았으리라.
그런 기록들이 오래오래 서책으로
그리고 입으로 전해진다.
천육백칠십사 년 십사 세에 왕이 되어
안으로는 신하들의 힘겨루기를 막아내고
밖으로는 전국적으로 암행어사를 보내
토지도 살피고 조세도 살피고 민심도 돌아 보내
임진왜란 병자호란 약해빠진 국방을
내 다시 굳건히 함이니
북한산성을 새로 만들어
남한산성과 함께 한양의 수비를 견고하게 하여라
이로써 국방은 안정화 되었으니
다음은 대동법을 확대하고
상평통보를 만들어 보자
여러 전쟁으로 토지는 황폐하고
천연두로 민심이 흉 흉 헌데
어찌 농민들이 토산물로 공물을 헌납하겠는가
대동법을 확대하여
토산물을 쌀로 대체하도록 하여라
또한 물건의 가치가 달라
물물교환의 피해가 따른다.
동일한 가치의 화폐를 만들어
조선에 널리 쓰이게 하고
그 이름을 상평통보라 하거라
숙종대왕 호시절이라는 말이 있다.
숙종대왕 때가 살기 좋았더라라는 말로
후대 백성들의 입에서 자주 등장했던 말이라 한다.
숙종 재위 기간 궁궐에서는
왕권의 강화를 위해
신하들의 잦은 피바람이 불었음에도
이런 말이 후대에 전하는 것을 보니
백성 입장에서는 살기에 그리 나쁘지 않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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