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널 만났어
친구의 술자리속
아무상관 없어
이렇게 시작했어
곧이 곧대로 너와 난
술기운에 어렵게 꺼낸 말
연락하고 지낼까
아니면 말고 그래도 다시생각해
친구로 생각해
괜찮아 정말난 괜찮아
괜한 부담줄까
미련없는 걱정을 하는 바보
바로 시작하는것도
뭐 나쁘지 않고
헛웃음 지으며
연락처를 교환 하고
집에가는 내내 너의 생각 뿐이고
나 정말 미쳤나봐
이런게 흔히말하는 그런건가봐
뭐 뭐라고 사랑인가봐
아니 아직 사랑까지는
한시간이 1년 같아
너의 연락 오기까지가
너무도 길어 혼자하는 착각에
빠져버린건 아닐까
한숨을 내뱉지만 오지않는 연락
쓸데없는 생각들로만 가득차
혼자 일수록 속이타기 마련
하지만 널믿고 나는 기다려
그러던 그때 휴대폰이 울려
애가탔던 내맘도 울려
괜찮아 기다림의 낭만
이라 생각했던 긍정적인
my mind
두근두근 설레는 이맘
허나 알수없는 니맘
감출수가 없어 애틋한 사람
하지만 널 보는 순간
내 심장은 멈춰 버렸어
보지말았어야 했어
내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장면
믿을수가 없었어
친구의 애인이었어
모든게 허무했어
너와 마주 앉아
널보는게 힘들었어
한순간에 무너졌어
빨리 이곳을 뜨고싶어
내마음은 시퍼
렇게 멍들어 뭘들어
장난친 니맘은 정말 더러워
가식적인 웃음도 정말 역겨워
사랑따위 개나 줘버려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꺼면
연락처나 주지 말지
꺼져버려
what the fuck
퍽이나 잘되리라 믿었던 설레발
나같은 사람에 사랑은 막장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