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 (Feat. 달부, Rhy美)

Fat Son


verse1(Fat Son)

어느 겨울날..

캄캄한방 구석 자리잡고 울고 있는 난

새하얀 천사의 눈을 봐

기억에 희미하게 번진 장난

가슴아픈 현실을 피하려고 했어 나

피멍에 심장과 찢겨진 바지가락

구슬프게 들려오는 노래가락

행복의 가득찬 표정의 그대는 몰라

난 이미 기억저편 사라진 너의 맘

슬프지만 여기서 그만 하겠다던 너의말

장난끼 가득한 말투로 내게 속삭여 이별

잔인하게 비수로 내려꽂혀

심장엔 깊이박힌 상처처럼 피를흘려

눈에선 눈물이 끝없이 흘러

순백에 모습의 잔인함이여

나를 자유케 하소서

주여 아픈기억을 잊게 하소서

한없이 울며 너를 잊어...잔인한 너를 잊어..

verse2(달부)

넋이 나간채로 정말 날 떠나 버릴까

겁이 나 잔뜩 움추린 널 등떠밀어 끝났어.

허기진 내배를 채우기엔 너는 약했어

got a chance 이게 끝이야 너와 나의 Romance

True love? 그딴게 존재 할리 없잖아

억지로 내뱉는 눈물은 가치가 덜 할뿐

육체로 사랑한다 말할때?

what the.. ! 그런게 진짜사랑이라 믿을래?

그래 난 니 모습에 지쳤어 Where is the love?

망나니같애 너 손에쥔 그 칼에 날묶어

소리치겠지 "넌 날 벗어 날수 없어"

그만둘게 이 질긴 너와의 악연

겉으로만 행복한 모습 이젠 정말 지쳤어

tell me why? 처음과 달라진 모습

말라 누구도 찾지 않는 몹쓸 꽃을

내게 바치며 말하네 널 진짜 사랑해

허나 내맘도 몹쓸 꽃처럼 말라버린 것을...

verse3(Rhy美)

오늘따라 유난히 밝은 우리 집 골목길사이에

빛나는 별자리에게 물어본다.

난 이해가 안된다며 혼잣말로 지껄이듯 얘기해.

많이 행복했었는지..

내 속에도 너에 대한 불만이 참 많던데?!

널 보면 녹아내리는 내 감정이

그 동안 쌓이고 쌓여서 지금에 와서

나에게 폭발하듯 미친듯이 얘기해.

그 동안 벙어리처럼 왜 다 혼자 참아냈냐고!

그래. 차라리 잘 됐어.

어차피 더 이상 아쉬울것도 없고

더 이상 밑보일것도 없어졌어.

끝없는 싸움 이젠 내가 졌어.

이젠 됐어.

병신처럼 보고싶다고 울며

전화 안할래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미 터진 내 심장은 맘 속작은

니 마음만은 좋았던 감정만은 잊질 못하고있어.

너무도 긴 오늘 하루는 너와나는

이제 헤어지는 정말 남이라는 말이라는데 인정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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