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난 생각이 나
널 사랑했던 것만큼이나
지금 이런 내 모습에
난 널 볼수가 없음에
마음이 아파
울며 떠난 그 날을 또 생각해봐
my love don't stop
너의 비밀이 가득 담겼던
소중한 너의 수첩
지금도 보며 가끔 울곤 해
그때 추억이 스쳐
우리 이별의 상처
나 혼자 어둠에 갇혀
나는 부쩍 수척
그때 생각을 다 그쳐
종일 울다 또 지쳐
혼자서 눈물을 그쳐
아직도 책상 서랍속에
자리잡고 있는 니 반지
눈물에 흩어져 읽을 수 없게된
우리들의 수많은 편지
그땐 참 정말 미련하게도
니가 내 사람인지 모르고 그땐
화내고 그땐 상처주고
그땐 울리고 그땐 사과하고
그땐 화만내고 그땐 달래주고 그땐
나는 사랑에 말만 많았던
바보같던 베짱이
지금은 사랑의 겁쟁이
미련한 우리 사랑의 죄인이 됐지
뒤돌아 서서 한참을 바라봤어
니가 날 떠나던 너의 뒷모습
다시 한번 보았어
혹시나 날 쳐다 보진 않을까
하고 생각에 꼬리에 꼬리를 물던
내꼴이 내 자신이 안쓰럽기까지
그다지 얼마 걸리진 않았지
사랑의 기둥에 기대
이것도 저것도 아닌데
오직 너뿐인데 머릿속엔
너로 인한 추억이
한편의 필름으로 흐르네
더이상 타고 싶진 않아
사랑이란 그네
이렇게 왜 늦은 후회를 알면서도
나는 너를 사랑해
비참해 지금 내모습이 한심해
나는 껍데기에 불과해
나에게 미안해
그런말은 지금은 아닌데
참으로 나란사람 달콤한 사탕보다
우유부단한 사랑을 원한건지도 몰라
너와나 you &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