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스물 일곱 살 먹은
내가 하는 말이
좀 꼰대 같이 느껴질 수 있어
난 아직
어른도 아니고 누구를 가르칠
입장도 못 돼
하지만 들어줘
이건 너를 위한 노래
이천사 고등학교 입학 거기서
십년이란 시간이 지나
지금 이천십사 옛말대로라면
강산도 변했을 테지만
나와 내 친구들은 똑같이
철없는 애니까
한 번 생각을 해 봤어
그때 내가 그리고 바라던
내 스물 일곱의 모습은 지금
이곳에서 단지 꿈이고
허풍인지 그리고
나도 부끄럽지 않은 미래인지
사실 모르겠어 십년 전
어른스럽다 느꼈던
그는 이제 평범 허나 떳떳한 것
하나 지금껏
내 꿈을 따른 것 여기
이 목소리가 증거
십년이면 변하는 강산 하지만
내 가슴은 예전과 똑같아
나의 꿈에도 산도 강도
허물 수 있는 힘 있어
너의 꿈에도 산도 강도
가를 수 있는 길 있어
십년이면 변하는 강산 하지만
내 가슴은 예전과 똑같아
나의 꿈에도 산도 강도
허물 수 있는 힘 있어
너의 꿈에도 산도 강도
가를 수 있는 길 있어
내 중학교 때 친구 큰 시련을 딛구
드럼스틱 하나로
매일 전국을 일주
그 새끼 사는 거 참 대단해
나인 같지만 얘길 나누면 선배 같애
일본가서 사는 놈
패션 좋아하는 놈
음악 좋아하는 나를 포함해서
다들 다
관심사를 따라가
행복하다는 게 공통
불안정한 현실을 누른 확실한 목표
니 또래들 거진 대학걱정
허나 왜 공부하는 지에 대해
고민해 본 적 있어
기를 쓰고 받는 시험성적
그게 니 취업을 위해서면
넌 뭐가 되고 싶어
돌아보니까 정말 필요한건
문제의 답보단 그 답을 찾으며
내가 그은 낙서
결과보단 과정 요령보다는 방법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게
첫 출발점
십년이면 변하는 강산 하지만
내 가슴은 예전과 똑같아
나의 꿈에도 산도 강도
허물 수 있는 힘 있어
너의 꿈에도 산도 강도
가를 수 있는 길 있어
십년이면 변하는 강산 하지만
내 가슴은 예전과 똑같아
나의 꿈에도 산도 강도
허물 수 있는 힘 있어
너의 꿈에도 산도 강도
가를 수 있는 길 있어
형 저도 나중에 커서 나대로 살래요
그래서 여기서 나대로 확고한 실력
최고가 되어 정상의 끝에 설레요
아직도 힙합음악을 들으면
가슴이 설레요
랩한다 엄마 속썩인지 2년
이제 슬슬 보이기 시작한 비젼
과학실보다 비트 위
더 많이 한 실험
노트 위 2년 동안의 내 필적
학교는 항상 적과의 동침
여기에 친구는 있을까 하는 고민
아직은 고딩 그런데 벌써 큰 고비
목표 다 같애 서울이라는
연결고리
내 친구 롤모델 대기업
들어간 사촌형
친구들 하는 얘기 듣다
보면 겁나 졸려
안정적인 삶 돈이 우릴 홀려 난
돈이 아닌 내 꿈을 정상으로 옮겨
십년이면 변하는 강산 하지만
내 가슴은 예전과 똑같아
나의 꿈에도 산도 강도
허물 수 있는 힘 있어
너의 꿈에도 산도 강도
가를 수 있는 길 있어
십년이면 변하는 강산 하지만
내 가슴은 예전과 똑같아
나의 꿈에도 산도 강도
허물 수 있는 힘 있어
너의 꿈에도 산도 강도
가를 수 있는 길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