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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일기 김수연

우리 가족 오손도손 둘러앉아 일기 써요 저녁 한때 눈빛 오가는 행복한 시간 나와 동생은 친구들과 뛰놀던 일 엄마는 차근차근 집안일과 가족 사랑을 아빠는 또박또박 땀에 젖은 일터 얘기 행복한 내일을 꿈꾸며 일기를 써요 하루하루 재밌어요 꿈이 크는 일기 쓰기 이 다음 펼쳐보면 내 마음의 사진 첩 오늘도 뿌듯해 꾸중 듣고 칭찬 받은 일 자랑하고 싶은 얘기 숨겨두고

님과함께 김수연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 봄이면 씨앗 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 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멋쟁이 높은 빌딩 으시대지만 유행따라 사는 것도 제 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산에오르자 김수연

산에 오르자 - 김수연 뒷산에 오르자 야호 새소리 들으며 야호 손에 손을 잡고서 야호 산꼭대기에 올라 야호 야호 야야호호 메아리를 불러보고 흘러가는 흰구름 향해 두손 높이 흔들면 우리 마음도 어느새 흰구름처럼 고와지네 간주중 뒷산에 오르자 야호 꽃냄새 맡으며 야호 손에 손을 잡고서 야호 산 꼭대기에 올라 루루루루루루루루 콧노래를 불러보고 숲속

사랑의된장뚝배기 김수연

우리 식구 좋아하는 뽀글뽀글 된장뚝배기 할머니 솜씨는 아무도 흉내낼수 없어요 엄마는 된장도 조금조금 멸치도 아주 조금조금조금 아빠는 이것 저것 뭉텅뭉텅 아무거나 많이많이 랄라랄라 뚝딱뚝딱 쑹덕쑹덕 할머니 찌개 구수한 감칠맛은 우리집 오래오래 가꾸어온 주름진속 사랑이지요 우리 식구 좋아하는 뽀글뽀글 된장뚝배기 할머니 솜씨는 아무도 흉내낼수 없어요 엄마는 된장도

행복을 위하여 김수연

우리 살다보면 고달프지만 돌아보면 아쉬움 남아 요리 살아 보고 저리 살아 봐도 중요한건 오늘인거야 온세상 부귀영화와 권세 모두 다 준다 해도 영원히 가질수 없는 물거품의 인생인거야 오늘의 행복을 만족해하며 내일의 소망을 기대하자 절실한 사랑을 꿈꾸며 살고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미래 위해 오늘 나를 담보 잡고서 매일매일 살아간다면 언제

단가(운담풍경) 김수연

넌 성의가 그럴진대 한 두 집만 얼릉 댕겨오너라” (중모리) 심청이 거동 봐라 밥 빌러 나갈 적에 헌 베 중의 다님 메고 말만 남은 헌 초마에 깃 없는 헌 저고리 목만 남은 길보신에 청목 휘양 둘러쓰고 바가지 옆에 끼고 바람맞은 병신처럼 옆 걸음쳐 나갈 적에 원산의 해 비치고 건너 마을 연기일 제 주적주적 건너가 부엌 문전 다다르며 애근이 비는 말이 “우리

단 하루라도 김수연

이제 우린 인연이 아니죠 이제 우린 남남인 거죠 믿을 수가 없죠 눈물만 나죠 하지만 이게 바로 이별인 거죠 너무 많이 좋아했는데 너무 많이 사랑했는데 욕심만 부리던 바보 같은 내가 이렇게 이별을 오게 한 거죠 나 단 한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당신을 사랑한 걸 다시 단 한번만 기회가 와 준다면 다신 우리 사랑 놓지 않을 거에요

단하루라도 김수연

이제 우린 인연이 아니죠 이제 우린 남남인 거죠 믿을 수가 없죠 눈물만 나죠 하지만 이게 바로 이별인 거죠 너무 많이 좋아했는데 너무 많이 사랑했는데 욕심만 부리던 바보 같은 내가 이렇게 이별을 오게 한 거죠 나 단 한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당신을 사랑한 걸 다시 단 한번만 기회가 와 준다면 다신 우리 사랑 놓지 않을 거에요

단 하루라도 (Inst.) 김수연

이제 우린 인연이 아니죠 이제 우린 남남인 거죠 믿을 수가 없죠 눈물만 나죠 하지만 이게 바로 이별인 거죠 너무 많이 좋아했는데 너무 많이 사랑했는데 욕심만 부리던 바보 같은 내가 이렇게 이별을 오게 한 거죠 나 단 한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당신을 사랑한 걸 다시 단 한번만 기회가 와 준다면 다신 우리 사랑 놓지 않을 거에요 어쩜 우린 행복했는데 가슴 깊이

저 너머로 (Feat. 정영주) 김수연

난 바다 위 저 별을 알아 새로운 하늘 날 불러 모든 것이 달라진 거야 꼭 가야 한단 걸 알지만 내겐 너무나 큰 세상 바람과 파도가 나를 이끌어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 알 수 없는 아주 먼 곳 두려워 난 저 너머로 새로운 하늘 아래 아득한 그곳에서 날 잃을지 몰라 저기 너머로 모든 걸 남겨두고 오직 우리 미래 마을을 향해서 갈 수 있을까 거부할 수 없는 운명

오빠생각 김수연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 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2. 기럭 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 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저 너머로 (From "모아나 2"/한국어 버전 사운드트랙) (Feat. 정영주) 김수연

난 바다 위 저 별을 알아 새로운 하늘 날 불러 모든 것이 달라진 거야 꼭 가야 한단 걸 알지만 내겐 너무나 큰 세상 바람과 파도가 나를 이끌어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 알 수 없는 아주 먼 곳 두려워, 나 저 너머로 새로운 하늘 아래 아득한 그곳에서 날 잃을지 몰라 저기 너머로 모든 걸 남겨두고 오직 우리 미래만을 향해서 갈 수 있을까 거부할 수 없는 운명

My Mother My Baby (With 윤희정) 김수연

당연한 어머니니까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지 널향한 사랑의 마음은 My Lover My Mother 당신을 만난건 My Lover My Mother 정말 축복인걸요 My Lover My Mother 항상 감사해요 내 마음 다해서 영원히 가끔은 서로를 이해 못해주고 서운한 마음에 상처를 안겨도 멀쩡한 하늘이 두쪽이 나도 그대와 바꿀 수 없어요 우리

굴렁쇠 김수연

미루나무 까치소리 노래하는 들판길을 휘파람을 불며불며 굴렁쇠를 굴려보자 산을 돌고 드리 돌아 봄이 가고 여름 가고 해와 달이 굴러가고 우리 꿈이 굴러간다 아름다운 풍경들이 자꾸자꾸 태어나고 우리들의 새얼굴은 들판길을 달린다 산새소리 들새소리 노래하는 들판길을 새가 되어 노래하며 굴렁쇠를 굴려보자 하늘이 돌고 땅이돌아 가을오고 겨울오고 낮과

동백타령 김수연

가세 가세 동백꽃을 따러 가세 우롱조롱 동백을 따다 기름짜서 불을 밝혀놓고 큰애기 시집갈 혼수 만드네 살기 좋은 내고장 일세 가세 가세 동백꽃을 따러 가세 저 멀리 바다에는 아낙네들이 조개를 줍고 우리 고장 뭍에서는 큰애기들이 동백을 따네 가세 가세 동백꽃을 따러 가세 십오야 둥근달이 온천하에 비췄을제 우리 꽃 잎은 수줍다고 얼굴을 돌리네

바로 그거야 김수연

우리 인생 살아봐야 백년 세월 인생이 짧다 말고 하루를 살더라도 후회없는 멋진 인생 잘살아가세 화가나도 기분좋게 껄껄 웃으며 연속극에 나오는 주인공 처럼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턴하고 서울 전주 광주 목포 찍고 마무리 인생도 춤추듯이 마무리를 잘해야 우리모두 즐겁게 사는거야 <간주중> 화가나도 기분좋게 껄껄 웃으며 연속극에

룰루랄라 김수연

사랑의 노래 난나나나 나를 보는 그 미소 룰루랄라 룰루랄라 룰랄라 다가와 좀 더 가까이 룰루랄라 룰루랄라 그 눈빛 짜짜라짜 짜짜라짜 짜릿해 달콤한 너만의 유혹 룰루랄라 다가오는 그 손길 뚜뚜룻뚜 뚜뚜룻뚜 뜨거워 내게만 던지는 유혹 오늘도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어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와 방황하지마 뜨거운 내 가슴에 사랑의 불씨를 심어요 우리

심청이 인당수에 뛰어드는데 김수연

건너주고 공명의 탈조화는 동남풍 빌어내어 조조의 백만대병 주유로 화공허니 배 아니면 어이 허리 그저 부을 두리둥 두리둥 둥둥둥 두리둥 두리둥 둥둥둥 주유 경양허니 도연명의 귀거래 해활허니 고범지난 장한어강동거요 임술시 추칠월의 소동파 놀아있고 지곡총총 어사허니 고여승무무정거난 어부으길거 계도난이 화정포난 오희월여 채연주요 타고발선 하고보니 상고선인이 아니냐 우리

Spread Your Wide Wings (Swedish Folk Song) 김수연

크고 작은 당신의 자녀들을 보호해 주소서 그리고 우리가 편안히 잠든 동안에 우리 모두를 안아 주소서 ♡L♡

심봉사, 뺑덕어멈과 황성길 떠나는데 김수연

고을 수령은 봉고 파직을 한다고 관자가 내렸으니 즉시 올라가라” 노비까지 후이 주니 심봉사 받아 들고 집으로 돌아와 “여보 뺑덕이네 아 날 더러 황성 맹인 잔치를 가라하니 나 혼자 어찌 갈게” “아이고 여보 영감 황성천리 먼 먼길을 아 영감 혼자 어찌 가신단 말씀이요 여필종부라 허니 천리라도 따라가고 만리라도 따라가지요” “열 열 열녀로다 아 다 보아도 우리

심청이, 선인들 따라 가는데 김수연

초마자락을 거듬거듬 거더안고 피 같이 흐르난 눈물 옷깃에 모두 다 사뭇쳤네 업더지며 넘어지며 천방지축 따라갈 제 건너 마을 바라보며 “이진사댁 작은 아가 작년 오월 단오야의 앵도 따고 노던 일을 니가 행여 잊었느냐 금년 칠월 칠석야의 함께 결교하잤더니 이제는 하릴없다 상침질 수놓기를 뉠과 함께 허랴느냐 너희는 양친이 구존허니 모시고 잘 있거라 나는 오날 우리

심청가 -- 곽씨부인 상여 나가는데 김수연

하님이 개문을 헌다 어허 넘차 너화넘 어허 너허 어허 너허 어이가리 넘차 너화넘 그때의 심봉사는 어린아이를 강보에 싸 귀덕어미에게 맡겨두고 곧 죽어도 굴관제복 지어입고 상부 뒷채를 검쳐 잡고 아이고 마누라 마누라 날 버리고 어디가오 나허고 가세 나허고 가세 산첩첩 노망망에 다리가 아퍼서 어이가며 일침침 운명명에 주점이 없어서 어이가리 부창부수 우리

방아타령 하는데 김수연

사람을 비양튼가 이상하고도 맹랑허다 어유호 방아요 옥빈흥안 태돌련가 가는 허리에 잠이 질렀구나 어유화 방아요 길고 가는 허리를 보니 초왕궁의 허리련가 어유화 방아요 떨크덩 떵 잘 찧는다 어유아 방아요 머리 들어 오르는 양 창해 노룡이 성을 낸 듯 어유화 방아요 머리 숙여 내리는 양 주문 왕의 돈술인가 어유화 방아요 오거대부 죽은 후에 방아소리를 끊쳤드니 우리

곽씨부인 상여 나가는데 김수연

헌다 어넘차 너화넘 어너 어너 어허너 어허너 어너 어이 가리 넘차 너화넘” 그 때의 심봉사는 어린 아이를 강보에 싸 귀덕어미에게 맡겨두고 곧 죽어도 굴관제복 지어 입고 상부 뒷채를 검쳐 잡고 “아이고 마누라 마누라 날 버리고 어디 가오 나 허고 가세 나 허고 가세 산첩첩 노망망에 다리가 아퍼서 어이 가며 일침침월 명명에 주점이 없어서 어이 가리 부창부수 우리

동네 사람들이 심봉사 만류하는데 김수연

아니리) 동네 사람들이 만류허며 “여보시오 봉사님 사자는 불가부생이라 죽은 사람 따라가면 어린 자식 어쩌시랴오 어서 가옵시다” 심봉사 할 일 없이 동인들께 붙들리어 (중모리) 집이라고 들어오니 부엌은 적막허고 방안은 텅 비었난디 심봉사 실성발광 미치는디 얼사덜사 춤도 추고 허허 웃어도 보고 지팽 막대 흩어 집고 이웃집 찾어 가서 “여보시오 부인님네 혹 우리

곽씨부인 산후별증 앓는데 김수연

육천 마디 아니 아픔 데가 전혀 없네” 곽씨 부인 아무리 허여도 살 길이 전혀 없는지라 (진양조) 가군의 손길 잡고 유언허고 죽드니라 “아이고 여보 가장님 내 평생 먹은 마음 앞 못 보는 가장님을 해로백년 봉양타가 불행망세 당하오면 초종장사 마친 후에 뒤를 쫓아 죽자터니 천명이 이뿐인지 인연이 끊쳤는지 하릴없이 죽게 되니 눈을 어이 감고 가며 앞 어둔 우리

추월만정 김수연

(아니리) 일야는 옥 난간에 높이 앉어 (진양조) 추월은 만정허여 산호주렴 비쳐들 제 청천의 외기러기는 월하에 높이 떠서 뚜루루루루루루 길룩 울음을 울고 가니 심황후 반기 듣고 기러기 불러 말을 헌다 “오느냐 저 기러기가 소중랑 북해상에 편지 전턴 기러기냐 도화동을 가거들랑 불쌍한 우리 부친 전에 편지 일장 전하여라” 편지를 쓰랴헐 제 한 자 쓰고 눈물

심청이 낳는데 김수연

보는 맹인이라 보아 알 수가 있나 심봉사가 아이를 만져 보려 헐제 위장꾼 좀 장 졸라 내려다보듯 허것다 “어디 보자 어디” 미끈덕 허고 내려가니 “아마도 마누라 같은 사람 낳았는가 보오” “만득으로 낳은 자식 딸이라니 원통하오” 심봉사가 산모를 위로하는디 “여보 마누라 그런 말 마오 아들도 잘못 두면 욕급선영 하는 것이고 딸도 잘만 두면 아들 주고 바꾸리까 우리

한 곳을 당도하니 김수연

흠전허랴 요순후 기천년의 지금은 천자 어느 뉘며 오현금 남풍시를 이제까지 전하더냐 수로 먼 먼길을 조심하여 잘 가거라” 이는 뉜고허니 요녀순처 만고열녀 이비로다 오강을 바삐 건너 멱리수를 당도허니 한 사람이 나오난디 키는 구척이나 되고 면여거룬허여 미간이 광활허고 두 눈을 감고 가죽을 무릎 쓰고 우루루 나오더니 “저기 가는 심소저야 슬픈 말을 듣고 가라 슬프다 우리

곽씨부인 유언하는데 김수연

낼거나 꽃도 졌다 다시 피고 해도 졌다 돋건마는 마누라 한 번 가면 어느 년 어느 때 어느 시절에 오랴나 삼천벽도 요지원의 사왕모를 따라가 황능묘이비 함께 회포 말을 허러가 천상에 죄를 짓고 공을 닦으러 올라가 “나는 뉘를 따라 갈거나” 밖으로 우루루 나가더니 마당에 엎드려지더니 “아이고 동네 사람들 차소에 계집 추는 놈 미친놈이라 허였으되 현철하고 얌전한 우리

뺑덕이네 황봉사와 도망 하는데 김수연

심봉사를 잠 들어놓고 밤 중 도망을 하였난디 심봉사는 아무런 줄 모르고 첫 새벽에 일어나서 뺑덕이네를 찾는구나 (아니리) 여 뺑파 뺑덕이네 삼복성염에 낮에는 더워서 갈 수 없고 새벽질로 사오십리는 쳐야할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지 아니 이 사람이 잠 뜻이 심허드니 저 윗목으로 궁글러 갔는가 방 네 구석을 더듬어도 없지 그제야 의심이 나서 여보 주인 혹 우리

흥타령 김수연

김수연 명창-흥타령(영화 취화선 中)

섬마을 선생님 김수연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온 총각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씨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 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간주중> 구름도 쫓겨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 선생님 서울 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꼭 한번만 김수연

한번만 한번만 꼭 한번만 그대 알고 그린 사랑 말해버릴까 어느새 꽃바람도 내 마음 알고 부러운 마음으로 창문을 두드리나 한번만 꼭 한번만 말해버릴까 한번만 한번만 꼭 한번만 그대 좋아 새긴 그 말 고백해볼까 어느새 달님도 내 마음 알고 축복을 해주려고 이 밤에 오시었나 한번만 꼭 한번만 고백해볼까 한번만 한번만 꼭 한번만 사랑한다 속시원히 말을 해볼...

아파트 김수연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 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너의 아파트 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하면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 언제나 내게 언제나 내게 속삭이던 너의 목소리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 버린 너를 못 잊어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

유정천리 김수연

가련다 떠나련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 감자심고 수수심는 두메산골 내 고향에 못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워도 나는 좋아 눈물 어린 보따리에 황혼빛이 젖어드네 <간주중> 세상을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 누이동생 해숙이야 행복하게 살아다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인생길은 몇 구비냐 유정천리 꽃이 피네 무정천리 눈가 오네

정주지 않으리 김수연

사랑하다 헤어지면 그만인줄 나는 알았는데 헤어지고 남는것은 눈물보다 정이었네 이제는 그 누구를 다시 사랑하더라도 정주지 않으리라 정주지 않으리라 사랑보다 깊은 정은 두번 다시 주지 않으리 < 간주중 > 미워하고 돌아서면 잊혀질줄 나는 알았는데 이별뒤에 남는것은 미련보다 정이었네 이제는 그 누구를 다시 사랑하더라도 정주지 않으리라 정주지 않으...

연상의 여인 김수연

이제는 잊어야 할 당신의 얼굴에서 수줍던 지난날의 내 모습을 봅니다 내 젊음을 엮어서 내 영혼을 엮어서 사랑했던 여인 연상의 여인 못다한 사랑이 못다한 내 노래가 그리운 마음에서 당신곁을스치네 <간주중> 내 젊음을 엮어서 내 영혼을 엮어서 사랑했던 여인 연상의 여인 못다한 사랑이 못다한 내 노래가 그리운 마음에서 당신곁을 스치네

사랑해놓고 김수연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할땐 언제고 이제와선 이제와선 간데요 글쎄 뜨겁게 불태웠던 그 사랑은 상처뿐인 재만 남았네 다정했던 흔적은 남아있는데 어떻게 잊으라 하나 차라리 그대 가슴에 모든것을 묻어주리라 <간주중>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할땐 언제고 이제와선 이제와선 간데요 글쎄 뜨겁게 불태웠던 그 사랑은 상처뿐인 재만 남았네 다정했던 흔적은 남아있는...

굴레 김수연

인연에도 없는 사람을 사랑한 죄로 숙명인가 형벌인가 바람처럼 헤매는 마음 누구의 잘못도 없이 멀어진 우리의 사랑 아무리 잊으려고 몸부림 쳐도 그림자 처럼 따라오는 사랑의 굴레 <간주중> 인연에도 없는 사람을 사랑한 죄로 숙명인가 형벌인가 바람처럼 헤매는 마음 미련도 후회도 없이 벌어진 우리의 사랑 이제와 지우려고 애를 써봐도 꿈속에서도 다가...

눈물을 감추고 김수연

눈물을 감추고 눈물을 감추고 이슬비 맞으며 나 홀로 걷는 밤길 비에 젖어 슬픔에 젖어 쓰라린 가슴에 고독이 넘쳐 넘쳐 내 야윈 가슴에 넘쳐 흐른다 < 간주중 > 눈물을 감추고 눈물을 감추고 이슬비 맞으며 나홀로 걷는 밤길 외로움에 젖고젖어 쓰라린 가슴에 슬픔이 넘쳐 넘쳐 내 야윈 가슴에 넘쳐흐른다

홍도야 울지마라 김수연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간주중>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네 사랑에는 구름을 거둬 주는 바람이 분다

내사랑 짱이다 김수연

내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너에게 해주고 내가 갖고 있는 모든것을 몽당 다 줄께 말해 원하는게 무엇인지 너 있어야 행복한거야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차차차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차차차 너의 생각 떠올리면 마음이 즐겁고 너를 생각하고 나면 세상이 멋지다 오늘은 카페에서 샴페인을 들고 내일은 데이트에 외식도 하자 내사랑 짱이다 정말 화끈해 헤이 빰빠 짬빠 헤...

부산갈매기 김수연

지금은 그어디서 내 생각 잊었는가 꽃처럼 어여쁜 그 이름도 고왔던 순이 순이야 파도치는 부두가에 지나간 일들이 가슴에 남았는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 간주중 > 지금은 그어디서 내 모습 잊었는가 꽃처럼 어여쁜 그이름도 고왔던 순이 순이야 그리움이 물결치면 오늘도 못잊어 내이름 부르는데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너...

대머리총각 김수연

여덟시 퉁근길에 대머리 총각 오늘도 만나려나 떨리는 마음 시원한 대머리에 나이가 들어 행여나 장가 갔나 근심하였죠 여덟시 통근길에 대머리 총각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 지네 < 간주중 > 무심코 그를 따라 타고본 전차 오가는 눈총속에 싹트는 사랑 빨갛게 젖은 얼굴 부끄러움에 처녀맘 아는 듯이 답하는 미소 여덟시 통근길에 대머리 총각 내일도 만...

오동동 타령 김수연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 동동주 술타령이 오동동이냐 아니요 아니요 궂은 비오는 밤 낙수물 소리 오동동 오동동 끝임이 없어 독수공방 타는 간장 오동동이요 <간주중> 동동떠는 뱃머리가 오동동이냐 사공의 뱃노래가 오동동이냐 아니요 아니요 멋쟁이 기생들 장구 소리가 오동동 오동동 밤을 새우는 한량님들 밤 놀음이 오동동이요

춘향가-오리정 이별대목 김수연

북: 정철호(중요무형문화재 5호 준인간문화재) 판소리: 김수연 [사설] 박초월제 춘향가: 오리정 이별대목 <아니리> 그때여 춘향과 이도령이 이별을 허는디 <창 조> 향단이 술상하나 차리여라 도련님 가시는디 오리정으로 전송가자.

소양강 처녀 김수연

해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프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간주중> 동백꽃 피고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앵두나무 처녀 김수연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 물동이 호미자루 나도 몰래 내던지고 말만들은 서울로 누굴 찾아서 이쁜이도 금순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 간주중 > 석유등잔 사랑방에 동네총각 바람났네 올 가을 풍년가에 장가 들라 하였건만 신부감이 서울로 도망갔으니 복돌이도 삼돌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강원도 아리랑 김수연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주까리 정자는 구경자리 살구나무 정자로만 만나보세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열라는 콩팥은 왜 아니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 고개 다 주막집을 짓고 정든임 오기만 기다린다 아리아리 스리스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