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ely night
마치 곁에 있듯이
아직도 내 안에 있는 널
rainy day
빗물속에 지울게
내 안의 널 모두 버릴게
오늘까지
그리워 하다가
오늘까지
넋놓고 울다가
널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슬픈 인연을
거슬러 올라
해저무는 하늘
노을에 가려지듯
나도 이별에
사랑을 보낸다
너만을 사랑했던 기억도
네게로 올거란 기대도
나밖에 없을거란 희망도
우연을 바라는 집착도
오늘까지
그리워 하다가
오늘까지
넋놓고 울다가
널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슬픈 인연을
거슬러 올라
해 저무는 하늘
노을이 따라가듯
나도 이별에 쓰러진다
이러면 결국 끝인데
돌이킬 수 없게 될
후회라는 걸 알지만
아주 작은 아이처럼
너의 품에 잠들던
사랑까지도 버려볼게
아주 작은 아이처럼
너의 품에 잠들던
사랑까지도 버려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