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도 올 듯 흐린날이면 매일같이 싫기만 했던 아이들 노는 그 소리도 그리워 창을 열어봐 저하늘처럼 흐린 내얼굴 그런 날 보며 놀리던 지난날 너의 짖궃은 농담마저 생각이 나 손가락 하나 내게 내밀고선 웃음을 그려 준다던 너 왜 그때마다 엷은 미소조차도 보이질 못했는지 오늘까지 널 사랑한적 없다고 그렇게 내게 말해도 어느새 내눈에 흘러내린 너를 느껴 어제처럼 내곁에 있을 것 같아 내이름 부를 것 같은 너 아직까지 너를 난 보내지 못해 너를 만나고 있는지
가만히 나의 품에 안긴채로 소리도 없이 울던 그밤 왜 그때 너를 제발 가지말라고 붙잡지 못했는지 오늘까지 널 사랑한적 없다고 그렇게 내게 말해도 어느새 내눈에 흘러내린 너를 느껴 어제처럼 내곁에 있을 것 같아 내이름 부를 것 같은 너 아직까지 너를 난 보내지 못해 너를 만나고 있는지
눈감으면 나의 곁에 너를 느껴 찌뿌린 내 얼굴 닿았던 그 손길 그 느낌까지 돌아와 줘 떠나는 너를 볼때도 말하지 못했던 내 사랑 이제와 후회해 이런 내가 미울뿐야 기억해 줘 아직도 너를 보는 난 언제나 널 사랑했는걸 단 한번도 너를 보낸적이 없어 너를 기다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