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오늘까지 바래다줄게
괜찮아 얘기해봐 이미 다 알고 있어
우리의 이 시간이 끝이라는걸
있잖아 나 고마워 니가 준 행복들이
그래서 조금 겁나 니가 가는 게
가는 길이 외롭지 않게
오늘까지 바래다줄게
갈 때 손 잡아도 되니
너와 함께 걷던 이 길도
이젠 전과 같지 않겠지
나완 다 상관없겠지
그렇게 널 보낸 뒤 한참을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성이다 끝내 울고야 말았지
제발 제발 널 잊을 수 있게 되길
그래 그래 이제 안녕
가는 길이 외롭지 않게
오늘까지 바래다줄게
갈 때 손 잡아도 되니
너와 함께 걷던 이 길도
이젠 전과 같지 않겠지
나완 다 상관없겠지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가는 길이 외롭지 않게
오늘까지 바래다줄게
갈 때 손 잡아도 되니
너와 함께 걷던 이 길도
이젠 전과 같지 않겠지
나완 다 상관없겠지
그래 그래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