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힘이 들까봐
그 사랑이 또 짐이 될까봐
멀리 떠나가는 뒷모습을 잡지 못한채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 울고..
미련따윈 없는 거라고
다짐 또 다짐을 해봐요
다시 밀려오는 그리움을 놓치 못하고
그사람을 기다립니다..
그대 없이 난 사랑없이 난
외로운 지푸라기일 뿐이죠
생각해보면 상처만 안겨줄 뿐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네요..
보고싶어도 가슴아파도
늘 지금처럼 기다릴께요
그대 내게 돌아올 나의 사랑이라면
허수아비가 되어도 좋아요..
그대 떠나간다 눈물은 늦은 후회다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지
아파도 웃으며 보내야 한다
하지만 너무 보고싶어서 내가슴 아파서
큰소리로 이름 불러봐도..
나에게 돌아오는건 사랑의 메아리 뿐
그대 내곁에서 멀어져 간다
허수아비 되어 기다릴께요...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