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서 있었죠 그대 모습 사라질 때까지
추억도 저만치 멀리 가네요
귓가에 그 입술에 그대 눈에 내가 살았는데
왜 떠나려 해요 날 두고
달려가 그댈를 붙잡고
그만 나는 주저앉은 채 울고 말죠
사랑해요 고개를 들어 날 봐요
왜 자꾸만 눈을 피하죠 그대의 휘청인 맘 붙들어요
그대 없이 난 안돼요 아무 욕심 없는걸요
그대만 있어준다면 아무래도 좋은걸요
그저 볼 수 있게만 해줘요 난 그대뿐이죠
너무나 착한 사람이죠
그대 차마 뿌리치지도 못하잖아
괜찮아요 혼자서 살아날게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한 번도 후회한 적은 없어요
그게 바로 나잖아요 나를 보고 말을 해줘요
사랑한다고 그렇게도 어려운가요 우우
사랑해요 고개를 들어 날 봐요
왜 자꾸만 눈을 피하죠 그대의 휘청인 맘 붙들어요
그대 없이 난 안돼요 (사랑해요)
고개를 들어 날 봐요 (왜 자꾸만 눈을 피죠)
(그대의) 휘청인 맘 붙들어요 그대 없이 난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