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도 없이 지워지지 않는 앨범 : 청정나유타
작사 : SOHA
작곡 : SOHA
편곡 : SOHA
그렇게 정말 눈 깜짝할 새 흘러간 후에
우린 이토록 어리지 않구나
그리도 순진하게 영원하리라 믿었다니
참 어리숙했지
모든 추억들이 마치 어제만 같고
내일 아침은 까마득하니
뒤섞인 시간 속의 미로에 갇혀
남은 날들을 헤매이겠지
아마 우린 금세 낡아버린 채
단지 추억하겠지 씁쓸하게 웃겠지
헤아릴 수 없이 풍족했지만
하나둘 떠나겠지 우린 잊어가겠지
어느새 우린 돌아갈 곳도 나아갈 곳도
잃어버린 채 죽은 듯 누워
파도에 휩쓸리는 쓰레기처럼
여기저기로 표류하겠지
아마 우린 금세 낡아버린 채
단지 추억하겠지 씁쓸하게 웃겠지
헤아릴 수 없이 풍족했지만
하나둘 떠나겠지 우린 잊어가겠지
아마 우린 금세 낡아버린 채
단지 추억하겠지 씁쓸하게 웃겠지
헤아릴 수 없이 풍족했지만
하나둘 떠나겠지 우린 잊어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