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내리면 검은 티셔츠 입고
한발 앞서 낮은 거리를 걷죠
정적 속에 내 안이 먼지처럼 번져
달빛 아래로 타오르네
어둠 속에 빛나는
너와 나의 이야기
저기 떨리는 별들처럼
우린 밝게 빛날 거에요
우리는 밤에 돋아난 햇살
사랑의 빛이 피어나는 이 밤
우리 불은 밤하늘 속 불빛처럼
영원히 빛날꺼야
빛을 따라 모든 걱정은 사라져
우리의 밤은 끝이 없어요
시간이 멈추면서 나의 세상이 변해
모든 게 벗어나는 거야
밤에 돋아난 햇살 속에 춤을 춰
너와 나, 우리 함께 느끼는 나날들
세상이 멈출 때 더 멀리 날아가 버릴레
밤하늘에 하나된 우리의 꿈을 찾아
밤이 깊어가면 희미한 빛이 떠
어둠 가득한 밤 하늘을 채워
움츠려있던 도시가 깨어나는 시간
나를 날려버릴 그 순간
밤에 돋아난 햇살
내 마음을 밝혀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니 모습을 보면
마치 꿈같이 행복한 느낌이 들어
밤에 돋아난 햇살
내 맘을 따뜻하게 만들어
이 순간이 영원히 계속돼줬으면 좋겠어
때론 지친 날들을 위로해주는 춤
밤새워 잊어버릴 그 순간
밤새워 잊어버릴 그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