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주앉고 함께했던 날들 그 곳을 찾아
많이. 변해버린 걸까. 지금은 상관없는 우리 모습처럼
넌 어디 있니. 우리가 함께 만들었던 건 어쩌면
그대로 잊혀진 것처럼. 서로 다르게 기억하고 어쩌면
다른 여행을 했을까 우린 서로
그래 보고 싶어 너와 있던 바다 그리고 기억들.
그대로 남아있을 것처럼 담담한척하며 난 그곳으로
넌 어디 있니. 우리는 사랑이었을까 어쩌면
그대로 만났을 것처럼 우리가 인연이었다면 어쩌면
다른 인생을 살았을까 우리 정말
난 너였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