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처럼 나의 달력엔
다시 기본요금이 찍혀서
하루의 생활을 지불해야 하는데
생쥐처럼 쌓인 이자는 보이지 않게 번식을 해서
나의 시궁창이 점점 넓어지는데
담배를 물고서 심지에 불을 붙여 봐도
나는 터지질 않아
* 모든게 불발이야
모아 논 꿈도 미래도 젖어 있어 난
붙지 않아
송곳을 찔러 봐도
터지지 않는 이밤 빛만 번져 나와선
별만 반짝여*
가난한 내가 어여쁜 나타샬 사랑해
그저 하늘에선 펑펑 눈만 내리고
담배를 물고서 심지에 불을 붙여 봐도
나는 터지질 않아
* 모든게 불발이야
모질게 너도 사랑도 모두 젖어있어 날
안지 않아
송곳을 찔러 봐도
터지지 않는 이 밤 빛만 번져나와 선
별만 반짝여*
* 모든게 불발이야
모아 논 꿈도 미래도 젖어 있어 난
붙지 않아
송곳을 찔러 봐도
터지지 않는 이밤 빛만 번져 나와선
별만 반짝여*
눈이 계속 시리여고
얼굴위로 별빛흘러, 눈물이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