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한 그날의 아침을 붉게 물들인 친구여
그들만의 세상 속으로 다 ~ 시 들어가
거울에 비친 내 초라한 비소 속에 움추린 침묵
그 어디든지 난 자유롭게 날고 싶었어
회색빛 거리에 뿌려진 찢겨 조각난 의지를
세상은 다시 외면하며 돌아서려하네
거침없는 너의 함성이 붉은 이슬에 몸을 던져
길들여진 내영혼 아 ~
하늘은 또 서툴게 묵시하지만 지워진 내영혼은 그리 쉽게
쓰러지지 않고 눈을떠 (다시 눈을 뜨네)
넘쳐흐르는 거짓에 저 멈춰버린 너의 시간들 저~
멈춰 쓰러진 네의지를 용기내어 다시 눈을떠 (일어서)
회색빛 거리에 뿌려진 찢겨 조각난 의지를
세상은 다시 외면하며 돌아서려하네
*
**
*** 잃어버린 너의 오늘을 삼켜버린 치즈의 거인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은 하늘아래 눈물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