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 갔던 믿음은 어느새 불신의 이름으로 서서히 다가온다.
뒤섞여 버린 물과 기름, 미동 없이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다.
이면...
또 다른 절망. 입가의 미소는 아직도 굳어져 있다.
한없이 넓은 길 위에서 멈춰 서 있는 두 다린 어딘지 모를 종착지로 향한다.
동공 속에 담겨진 세상은 방패와 칼들이 춤을 춘다.
힘없이 빠져 버린 손톱이여...
무너져 갔던 믿음은 어느새 불신의 이름으로 서서히 다가온다.
뒤섞여 버린 물과 기름, 미동 없이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다.
한없이 넓은 길 위에서 멈춰 서 있는 두 다린 어딘지 모를 종착지로 향한다.
저 멀리서 손짓하는 그대들에 안녕이란 희망을 주고, 박수 속에
감춰져 버린 당신의 영광은 낙엽에 불과하다.
동공 속에 담겨진 세상은 방패와 칼들이 춤을 춘다.
빛바랜 과거의 시간들이여.
순간이란 이름 속에 머무른 기억들은 먹구름이 되어 다가와 마른 땅에 비를 내려
더러운 마음을 씻어 주네.
허물을 벗지 못한 채 고립돼 있는 사고의 무지함은 차갑게 얼어붙어 녹아내리질 않네.
행동의 시작은 어디부터가 진실이고, 거짓인가.
혀 속에 담겨진 수많은 언어들 속에 뱉을 수밖에 없었던 언어들로 인한 오해와 진실.
또 다른 인격을 만들어낸다.
강물은 흘러 더 큰 바다를 만나듯 과정보다 결과에 치우친 그네들의 단순함.
((빛바랜)) 현실성을 추락시킨다.
((과거의)) 눈물은 메말라 버리고, 생각은 그대로 멈춰진 채,
((즐겁던)) 전진하지 못하고 굳어져 버린 뿌리여...
((또다른)) 구름이 흘러 머무른 곳이 종착지가 되어
((시작을))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하듯 순환을 거듭한다.
((거듭해))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하듯 순환을 거듭한다.
(feat. "Double Axe" Shin, Woo Suk in 'Vass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