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지겹지 그치 다 말도 안 되잖아
걔한텐 질렸지 아마 사랑은 아닌가 봐
난 자꾸 변해서
걔네가 불편했어
좀 조용했으면 좋겠었는데
하나같이 뻔했어
그래 내가 뭘 어쩌겠어
그냥 자리를 떠야지
이제 뭐 할 건지 묻지 마
다 말해줘도 넌 몰라
바보 아니야
계획하자 어디로 떠날지
걔네가 아는 곳은 뻔하지
거기서 더 갈 줄 몰랐지
힝 속았지
우리 없던걸 보자
생각할 틈도 없이 놀자
매 순간은 선명하게 들어와
한 시간도 보내 like 24hours
청춘이 어떻게 지치니
좀 이상하지 what you see see see
우리 빼고 미쳐 돌아가네 fuck corona
입이나 맞추게 마스크나 벗자
사랑은 빛처럼 통과
전율은 흐르지 몸 안에
우린 단순하고 복잡
비로소 이뤄지는 교감
펑 하고 터져버릴 것 같아
LOVE, 아무래도 이게 최곤 것 같아
가짜들의 방해에
가끔은 헷갈릴지도 모르지만
(절대 겁먹지 마)
혼자가 아니라고 말했지
넘어져도 널 놓치지 않아
그러니까 다시
계획하자 어디로 떠날지
걔네가 아는 곳은 뻔하지
거기서 더 갈 줄 몰랐지
힝 속았지
계획하자 어디로 떠날지
걔네가 아는 곳은 뻔하지
거기서 더 갈 줄 몰랐지
나 대신에 골라줘
어디로 갈지는 몰라도
내 옆이 너라면
뭐 없잖아 못 갈 곳도
난 어떻게든 가
좀 어두워져도 걱정은 마
의미 없는 건 없어 내 걸음마에
무서운 건 잠깐이니 이겨내 처음만
가다가 부딪히고 말아
돌아 도망칠 바엔
발걸음은 힘차게
이왕이면 더 신나게
상황이 좀 심각해져도
침착해
잘될 거야
내 말 믿지
왜 긴장해
어려워도 어쩔 수 없어
우리 시작했잖아 이미
솔직하게 말하자면 너무
들어와버렸어 깊이
자기야 우리 어쩌다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못 봤지
할 일이 많은데 어떡하지
어쩌긴 뭘 어째
이렇게 된 거
더해
계획하자 어디로 떠날지
걔네가 아는 곳은 뻔하지
거기서 더 갈 줄 몰랐지
힝 속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