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니 DM 씹기로 했어
열시간을 자도 난 피곤해
나도 모르겠어 내 기분을
희미하게 보이지 성공의 실루엣
전부 다 너무 어려워
억지로 버티지 한이 서려서
돈은 따라온대 알아서
뭔 개소리야 지금 필요하다니까
인내심을 바라지마 계속 가만 있다간
알려지기도 전에 다 잊혀질테니까
새벽 4시반 식당 아줌마
울 엄마에 비하면 허쓸도 아니니까
날 더 궁지에 몰아 넣을게
가끔 지치는 거는 Okay
딴따라 이것말고는 No way
그래서 나는 포기 못하지 절대
아무도 못 믿어 나는 혼자
가져갈 거야 이 돈을 전부 다
어디로 갈지도 잘은 몰라
아직 바닥에 있지만 기분 높아
가본 적도 없는 저기 저 부산에서
샴페인을 딸래 예쁜 여자와
나 잔뜩 취해서는 low eye
구제 폴로 사입던 놈이 Lo life
약간 어눌한 말투
이재용 같은 모습을 하고
반토막 난 혓바닥 갖고
수 천번 똑같은 가사를 녹음 하며
매일 밤마다 여기서 랩했더니
스물 다섯이 됐네
대학 친구들처럼
나도 여기를 졸업해야 할텐데
가끔 나는 어색해 널 만나는 게
하나도 통할 데가 없다는 게
정해진 대로 잘 가는 길을
다 성공으로 판가름해
모르겠어 걍 취하자고
이러다가 집에 기어가도
난 괜찮어 래퍼잖어
잘가 내년에나 보자고
아무도 못 믿어 나는 혼자
가져갈 거야 이 돈을 전부 다
어디로 갈지도 잘은 몰라
아직 바닥에 있지만 기분 높아
가본 적도 없는 저기 저 부산에서
샴페인을 딸래 예쁜 여자와
나 잔뜩 취해서는 low eye
구제 폴로 사입던 놈이 Lo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