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모든건 사라져 가는 거라고 어제도 난 생각했죠
간절하게 붙잡던 그 어느 것 하나 머물러 있어 주질 않아
이 세상 어느 것도 피할 수 없는 마지막이라는 말이 오
지나온 시간들을 떠올리게 하는 밤이면 어둠 속에 빛을 봐요
우리에게 아름다움이 뭘까요
몸을 녹이고 태우며 빛을 비추는 초가 아닐까요
사라져 가지만 아름다워요
내일이면 마를 이 내 눈물도
상처로 남겨진 내 기억 속에 그 무엇을 애써 떠올리며 오
의미를 찾아 헤매 서글퍼지는 밤이면
어둠 속에 빛을 봐요
우리에게 아름다움이 뭘까요
몸을 녹이고 태우며 빛을 비추는 초가 아닐까요
사라져 가지만 아름다워요
멀어져 가는 저 노을처럼
우리에겐 이제 빛이 있어요 부족한 나의 영혼 이제 그 빛 따라가요
사라져가지만 아름다워요
그대 미소에 빛이 앉아요 그대 마음속에 환히 비춰요
혼자가 아니기에 이어지는 그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