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내 맘에
사라져줘 제발 워
할퀴고 간 너의 흔적
맘 속에 새겨진
네 숨결 향기 모두 워 사라져
착각을 했었지 멍청한 상상
못돼먹은 사랑따위
너와 정말 닮았었지
웃었고 울었던 소설
니가 만들어놓은
삼류같은 이야기들
지금껏 썩어빠진 기억을
추억이라고 소중히 간직했어
바보처럼
가장 사랑했던 시절 속
내생의 가장 치욕스럽던
그 시절 흔적들
흘렸던 눈물까지
모두 주워 담고싶어
맘속에서 꺼져
파내고 널 도려내서
네 기억 네 흔적 전부
지워버리고 말거야
사랑은 없었지
멍청한 일상
꼬리치며 병신같이 짖어댔지
웃었지 쉬웠었겠지
먹이주듯 웃음 살짝 던졌었지
그때는 차마 몰랐었던 네 사랑을
바보처럼 찾을거라 믿었지
죽기 전 알게된 본성을
이제야 알았다고
눈물 흘려 감사한다
흘렸던 눈물까지
모두 주워 담고 싶어
맘 속에서 꺼져
파내고 널 도려내서
네 기억 네 흔적 전부
지워버리고 말거야
지워버리고 말거야
흘렸던 눈물까지
모두 주워 담고싶어
맘 속에서 꺼져
파내고 널 도려내서
네 기억 네 흔적 전부
지워버리고 말거야
지워버리고 말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