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비애2
(사랑이 아냐 집착은 사랑이 아냐 집착은
사랑이 아냐 집착은 사랑이 아냐)
[Ver.1]
결혼 둘이 하는게 아냐?
쳇 그럼 대체 몇 명이나 생각 해야 하나?
알아.. 말뜻은...
하지만 그 중 누가 우리 행복을 책임지나 ?
말도 안돼는 관습과 악습 주의 시선 의식에 지쳤어 난..
너무나 우린 척 봐도 잘 어울리는 커플
사람은 왔다 가고 사랑은 변하는 법 시간이 흘러가면
상처도 아무는 법 그치만 이런 법이 어딨어 내게 넌 사랑
그 이상의 존재 일심동체 누가 뭐라건 우린 일생의 동지
최고의 커플 흔들리지 말자던 너의 입술과 눈물
너는 신이 내게 내린 선물 슬픈 질문.. 이제 난 뭘하지?
무슨 말을 할지.. 이제 매일 잠들기 전에 내일이 두려워
매일 잠깨자마자 날 괴롭히는 끔찍한 상실감과
외로움과 그리움
[ver.2]
같이 있으면 됐잖아.. 도대체 뭐가 모자라?
내가 이렇게 하라고 저렇게 하라고 원한것도 없잖아?
볼 수 있는 위치에 만질수 있는 자기가 있는데,.
뭐가 모자라? 제 아무리 부자라해도 살 수 없는 것들
돌아오지 않을 나날들 보내지 못해
몸부림치던 고통스런 지랄들
이젠 기억 속에서 흐릿한 그대의 그 웃음들
그리고 니가 즐겨듣던 그 노래
그 노래 들으며 나는 아무도 몰래 숨어서 울래..
그렇게 갈래?
왜 떠나야 하는데...니가 근래 너의 본래 모습이 아녔던건
다 무슨 이유길래? 말해 지금 당장 말해!
그렇게 그냥 가는건 우리의 추억은 없었던 일로 되고
너무나 먼 과거의 흐릿한 안개 속에 난 그저
또 다른 한 개의 사진일 뿐 너무 덤덤한 니 모습은
난 여태 몰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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