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성이 모진길을 보았을 때
내가걷던 거리 나는 맨발이었고
내가 가는길은 그저 가시밭길 아아
아무도 내게는 아무것도
깊어만 가는상처와
무뎌져 가는 아픔에
손에 닿을 듯하였던 그 때로
난 자꾸 흐려져가
느낄 수 없는 감각에 지워져간
찾아헤메인 내모습은 도데체 아아
어디에도 그 어디에도
깊어만 가는상처와
무뎌져 가는 아픔에
손에 닿을 듯하였던 그 때로
난 자꾸 흐려져가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깊어만 가는상처와
무뎌져 가는 아픔에
손에 닿을 듯하였던 그 때로
난 자꾸 흐려져가
난 자꾸 흐려져가
난 자꾸 흐려져가
난 자꾸 흐려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