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작아져 가는 걸 난 느껴요 내 사랑은 시작도 못 한 채로
눈물만 남기고 끝내 돌아서네요 또 내 맘이 내 맘을 누르죠
그대 아니면 못 살 것만 같아서 그대밖에 모르는 바보라서
차가운 뒷모습 또 모른척하죠 헤어지잔 그 말 애써 잡고있네요
커피잔만 바라보다 나는 우네요 그대의 모습을 난 볼 수 없어서
참아왔던 눈물이 발버둥쳐 흘러도 너무 모질게 변한 뒷걸음만 치는 그대죠
아무말 말아요 이대로 날 보내요 후회한단 그 말은 믿을께요
마지막 모습에 미련이 또 남아서 약해질까 벌써 겁이나죠
눈물이 나서 자꾸만 떨려와서 숨막히게 내 맘을 조여와서
흔들릴 내 모습 또 들킬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