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헤어지기가 싫어
그대와 좀 더 오래 있고 싶어서
온갖 변명으로 너를 붙잡아두고
또 그런 내말에 속아주는
그대가 좋아
지금은 너를 보내기가 싫은데
조금만 더
같이 있어주면 안될까
잡은 손을 놓기가 너무 힘들어
아쉬움을 뒤로한 채 가는 길
왜 돌아서자마자 보고 싶은지
항상 그대 옆에 있고 싶은데
왜 이렇게 시간은
빨리 흘러가는지
그대도 나와 같은 마음일까
나도 그대와 똑같은 마음일까
어제 함께 왔던
놀이터 벤치에 앉아
너를 기다리며
다시 또 생각에 잠겨
작게 속삭이는
그대의 목소리와
날 웃게 만드는
너의 미소 또 생각나
너의 집 앞에 거의 다 왔다고
문자를 보내
조금만 더 기다리란
그대의 답장에
너무 보고 싶다고 빨리 오라고
어린아이처럼
계속 투정을 부려
왜 그대 앞에 서면
어려지는지
항상 그대 옆에 있고 싶은데
왜 이렇게 시간은
빨리 흘러가는지
그대도 나와 같은 마음일까
나도 그대와 똑같은 마음일까
항상 그대 옆에 있고 싶은데
왜 이렇게 시간은
빨리 흘러가는지
그대도 나와 같은 마음일까
나도 그대와 똑같은 마음일까
항상 있고 싶은데
왜 이렇게
시간은 빨리 흘러가는지